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CES 2008] 아이폰이 집전화로 들어왔나?

해외 VoIP News

by 버섯돌이 2008. 1. 10. 04:13

본문

728x90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집전화에 아이폰이 들어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에서 일반유선 전화에 아이폰과 비슷한 유저 인터페이스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제품의 주인공은 80년대 애플 CEO였던 John Sculley가 CEO로 있는 OpenPeak이라는 회사에서 출품한 OpenFrame이라는 제품이다.

먼저 디자인부터 살펴보자. 전 애플 CEO 출신 회사라 그런지.. 전체적인 인터페이스 구성이 애플 아이폰과 아주 유사하다. 이 제품은 Freescale MX31 processors를 탑재하고 있으며, 리눅스 운영체계를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 아이폰이 배터리 문제로 좋지 않은 평판을 듣고 있는데.. 배터리 수명도 아주 길다고 자랑하고 있다. 이 제품은 VoIP 통화는 물론이고, 웹 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 서핑도 할 수 있고.. 음악이나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는 등 아주 많은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역시 가격이다. 워낙 많은 기능을 담고 있다 보니 가격이 비싼데.. 통신사가 보조금을 지급해서 배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 KT에서 집까지 광케이블이 직접 들어가는 FTTH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미국 버라이즌에서도 이와 유사한 FiOS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의 모든 기능을 풍부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FiOS와 같은 초고속 서비스와 연계되어야 하기 때문에, 통신사업자가 원하는 기능을 넣어서 납품하고, 통신사가 보조금을 지급해서 소비자에게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된다.

한 블로거는 높은 가격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이번에 CES에 참가한 국내 업체 중 본 블로그를 통해 소개드렸던 프리미엄 와이파이 VoIP폰이나 와이파이 VoIP폰 도킹 시스템(아래 링크 참조) 등도 단순히 VoIP 통화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복합 단말로 출시되었는데.. 이번 CES의 또다른 특징으로 보인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