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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통화 내용을 파드캐스팅으로..

해외 VoIP News

by 버섯돌이 2008. 2. 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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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Facebook)에는 공개된 API를 이용해서 외부에서 개발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본 블로그의 주 관심사인 인터넷전화(VoIP) 관련 서비스 외에 전화를 통해 무료로 회의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는데, 톡나우(Talknow)를 만든 아이오텀(iotum)사의 "무료회의통화(Free Conference Call)"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페이스북 가입자라면 누구나 회의통화를 개설할 수 있으며, 공개 또는 비공개 설정을 통해서 미리 알고 있는 사람 또는 누구나 회의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회의가 진행되는 방식은 접속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4자리 핀으로 인증을 받으면 된다. 이 서비스에서는 현재 미국 및 프랑스 접속번호만 제공하고 있어서, 국내 이용자가 직접 이용하려면 국제전화를 걸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데 스카이프 등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경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데이트>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는 것 외에 자체 사이트인 Calliflower를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회의를 개설하면 아래와 같은 관리화면을 통해 회의를 통제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의 목소리를 나지 않게 하는 기능도 있고, 누군가 이야기를 할 때는 손을 드는 기능(Hand Raised)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기능은 아무래도 회의통화 내용을 녹음(Recording)하는 것인데, 녹음된 음성파일을 MP3로 변환해서 파드캐스팅(Podcating)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를 만든 아이오텀(iotum)사의 CEO인 Alec Saunders는 매일 Squawk Box라는 회의통화를 운영하고 있다. 제목 그대로 미국 및 전세계 IT업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폭넓게 이야기를 나누는 회의인데, 미국 내 유명한 VoIP 블로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듯 하다.

Alec Saunders는 매일 진행된 회의통화의 결과를 녹음해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파드캐스팅하고 있다. 어제(2/4)의 회의 주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도 포함되어 있는 등 미국 내 IT, 특히 VoIP에 대한 토론을 주요하게 진행하고 있다. 미국 내 VoIP 유명 블로거가 많이 모여서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파드캐스팅을 들어 보시기 바란다. 필자도 영어를 그리 잘 하지 못하는 편이라.. 어려운데.. 영어 공부도 한다는 생각으로 들으면 재밌게 들리지도 모르겠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지 않아도 블로그끼리 온라인 채팅(스카이프의 공개채팅)이나 회의통화(Free Conference Call)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이 부러운데, 국내에 이런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무료회의통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www.facebook.com/apps/application.php?api_key=24dc056a0e648e3973d2a9fd8a71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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