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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위스피크(Wii Speak), 인터넷전화로 발전할까?

해외 VoIP News

by 버섯돌이 2008. 12. 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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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닌텐도 위(Wii)에 인터넷전화가 추가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해외에서 위 스피크(Wii Speak)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시된 모양이다.(언제 출시가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고.. 일단 국내 닌텐도 사이트에는 관련 상품이나 소개 글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닌텐도 위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라면 위 스피크(Wii Speak)을 별도로 구매해서 와이파이를 통해 최대 3명의 친구들과 보이스 채팅을 즐길 수가 있게 된 것이다. 아마존에서 검색해 보니 위 스피크는 약 30달러에 판매하고, Animal Crossing(이게 동물의 숲인가요?)과 번들링한 상품은 약 80달러에 판매를 하고 있다.

실제 음성 채팅을 이용하기 위한 절차는 꽤 복잡한 듯 하다. 위 스피크를 구매한 고객은 위 스피크 채널(Wii Speak Channel)에 들어가야 하는데.. 위 스피크를 구매하면 거기에 스피크 채널을 다운로드 받기 위한 티켓 다운로드 번호가 적혀 있다고 한다. 일단 위 스피크 채널에 들어간 후 통화하고자 하는 친구의 코드를 교환해야 통화를 할 수 있다.(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닌텐도 지원 사이트를 참고하시길..)

닌텐도 위 스피크를 구매해서 스피크 채널을 생성한 유저를 모두 볼 수 있는 디렉토리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미 알고 있는 친구나 가족하고만 통신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통화하는 것 외에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음성 인사말을 남길 수도 있다.

현재의 모습은 인터넷전화(VoIP)라고 명칭을 사용하기에는 아주 민망한 정도이고.. 그냥 친한 사람들끼리 게임을 하면서 음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이다. 게다가 닌텐도에서 인증받은 스피커가 아니면 이용할 수도 없는 닫힌 시스템이라고나 할까?

여튼.. 닌텐도 위에 제한된 범위이긴 하지만 음성 서비스가 출시되었고.. 현재 닌텐도가 가진 고객 기반을 고려한다면 위협적인 인터넷전화 서비스도 변신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듯 하다. 닌텐도 위 자체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성격을 지니는데.. 과연 닌텐도는 이 서비스를 어떤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갈지 기대된다.

아래는 닌텐도 위 스피크 채널(Wii Speak Channel)에 대한 동영상이니 참고하시길...

아래는 위 스피크(Wii Speak)을 장착하고 Animal Crossing 게임을 하는 동영상이다. 화면 오른쪽 위에 스피커 표시가 있고.. 중반부가 지나면 마이크를 통해 음성 채팅하는 걸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위 스피크가 언제 출시될지..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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