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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맥 버전에 스크린 공유, 와이파이 접속 기능 추가

Skype News

by 버섯돌이 2009. 1. 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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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가 세계 최대 맥 전시회인 맥월드 2009에 맞춰 맥(Mac) 이용자를 위한 Skype 2.8 Beta for Mac OSX를 발표했다. 스카이프는 윈도우, 맥, 리눅스, 윈도우 모바일 등 다양한 OS를 거의 대부분 지원하고 있고, 윈도우의 경우 4.0 베타3 버전이 출시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번에 출시된 맥용 버전에는 현재 윈도우 버전에서 지원하지 않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 맥 이용자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징적인 기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스카이프 접속(Skype Access)

스카이프는 와이파이 네트웍을 제공하는 보잉고(Boingo)와 제휴를 통해 스카이프 프로그램에서 클릭 한 방으로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는 Skype Access 기능을 제공한다. 공항이나 음식점 등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환경에서 이 기능을 통해 와이파이에 접속한 후 스카이프 친구와 채팅이나 통화를 할 수 있다. 물론 스카이프뿐만 아니라 웹접속이 가능하며 요금을 내야 하는데.. 스카이프 크레딧에서 차감한다. 분당 요금을 살펴보니.. 22센트 정도 한다고 하는데.. 정말 비싸다. 월정액이 아니라 급할 때 잠시 쓰는 용도로는 괜찮을 듯.. 보잉고가 전 세계적으로 100,000개가 넘는 핫스팟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한국도 스타벅스를 중심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온다. (구글에서 스타벅스에서 공짜로 인터넷접속할 수 있도록 해 주는데.. 국내에서는 별 경쟁력 없을 듯..)


스크린 공유(Screen Sharing)

내가 보는 컴퓨터 화면을 친구에게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기능으로 잘 쓰면 아주 편리할 듯 하다. 아래는 이 기능을 실제 이용하는 동영상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그런데 이 스크린 공유 기능과 관련해서 스카이프저널 필진 사이에 논란이 뜨거워 화제가 되고 있다. 한쪽에서는 이 기능이 스카이프의 써드파티, 특히 데스크톱 공유 어플리케이션 개발자(회사)를 죽이게 될 것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고, 다른 필자는 이 기능은 데스크톱 공유가 아니라 화면 공유일 뿐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스카이프 프라임(Skype Prime) 런칭할 때도 있었는데.. 스카이프 협력사가 스카이프 통화 기능을 이용해서 힘겹게 키운 시장을 스카이프가 자체 서비스를 제공해서 협력사를 죽인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현재 스카이프 엑스트라 중에 이와 관련된 기능을 제공하는 곳은 다음과 같은데..몇몇 큰 회사가 포함되어 있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간략하게 살펴보면..

  • 채팅 메시지 순서를 조정하고.. 우선 순위를 부여할 수 있는 기능
  • 친구의 무드 메시지가 업데이트되면 자신의 채팅 창으로 받아 볼 수 있는 기능. 이건 스카이프 무드 메시지를 트위터의 What are you doing 등과 같은 것으로 키워 가겠다는, 즉 소셜네트워킹의 요소를 가미하겠다는 스카이프의 의지를 엿볼 수가 있다. 한 블로거는 스카이프의 무드 메시지를 트위터로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기도 한다. (지난 번에는 트위터 메시지를 스카이프 무드 메시지로 설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 글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위에서 살펴본 대부분의 기능은 현재 윈도우 버전에 없는 것인데.. 조만간 윈도우 버전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는 맥이 설치된 노트북이나 PC가 없어서 이 버전을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없는데.. 맥을 사용하시는 분은 설치해서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날려 주시면 더욱 감사..^^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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