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터넷전화(VoIP) 업계의 가장 큰 화두 중의 하나는 BT의 리빗 인수였다. 이것은 웹과 통신의 경계를 허무는 허무는 것으로 인식되었고, 국내외 수 많은 통신관련 종사자들이 BT의 인수 의도와 리빗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BT에 인수된 후 리빗은 자사 플랫폼을 정식으로 개방하고, 외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1억원의 상금을 걸고 킬러앱 컨테스트를 개최했는데.. 이번에 첫번째 수상작 발표가 있었다. (앞으로 2차/3차 수장작 및 최종 라운드가 남아 있으니 계속 지켜보시길..)

이번은 1차 발표이고 앞으로 최종 수상작이 나올때까지 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볼 때 수상작의 수준이 그리 높지는 않은 듯 하다. 1차 수상작은 총 상금은 2,000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 수상작을 살펴보면..

  • RibbitFox : 1,000달러 수상작인데.. 파이어폭스 익스텐션으로 웹페이지에 있는 전화번호에 자동으로 링크를 생성시켜 주고, 링크를 클릭하면 전화를 걸어준다. 리빗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야 하는데.. 계정을 받기도 힘들고, 설치해 보니 로그인도 잘 안된다. ㅉㅉ
  • Ultimate Local : 구글지도와 리빗을 결합한 것으로 예상되는데.. 구글 지도 API를 이용해서 업체를 검색해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지역 업체 검색이 잘 되지 않는다.
  • AIR Phone : 이건 리빗 초장기때부터 리빗API를 이용한 써드파티 어플리케이션으로 자주 소개되었는데.. 이번 컨테스트에 또 입상을 했다. 아이폰과 동일한 모양을 가지고 있고.. PC에서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 AIRfare : 연결된 링크가 제대로 뜨지 않아 제대로 테스트를 해 보지 못했다. 어도비 AIR 기반 데스트톱 어플리케이션으로 추측되는데.. 교통요금을 검색하는 것 같다. 해당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업체에 바로 전화를 걸 수 있지 않을까?
  • Social Phone :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으로 페이스북 친구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플래쉬로 제작되어 웹페이지 내에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데.. 이것 역시 리빗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야 하는데.. 로그인이 잘 되지 않아 제대로 이용해 보지는 못했다.

리빗이 처음 시행하는 컨테스트 후 처음 발표되는 것이라 기대를 좀 했는데..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 앞으로 컨테스트 일정이 많이 남아 있으니.. 향후 어떤 어플리케이션이 나올지 계속 기대해보자.

그나저나 국내 업체가 이 컨테스트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기도 한데.. 국내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에서도 이런 컨테스트를 개최하는 날이 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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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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