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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노트, 오픈아이디 외 자체 아이디 제공

Web2.0

by 버섯돌이 2009. 3. 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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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격블로깅 툴로 사용하고 있는 오픈마루의 스프링노트(Springnote)가 3월을 맞아 몇 가지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픈아이디 외에 스프링노트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회원 가입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 동안 스프링노트는 오픈아이디로만 로그인이 가능했었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픈아이디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해서, 오픈아이디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상당히 낯선 서비스로 보였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의식한 탓인지.. 스프링노트에 회원 가입도 할 수 있고.. 오픈아이디로 이미 계정을 만드신 분들도 스프링노트 아이디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겼군요.

오픈아이디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스프링노트가 또 다시 갈켜주는군요.

영문페이지(http://www.springnote.com/en ) 로그인 창에는 구글과 야후 계정을 오픈 아이디로 이용해서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전했듯이 구글야후는 이미 오픈아이디 진영에 합류한 상태인데.. 이제 구글과 야후 계정으로도 스프링노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도 오픈아이디 진영에 합류했으니.. 조만간 로그인 페이지에 페이스북과 윈도우 라이브가 등장할 지도 모르겠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어 페이지에는 구글과 야후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네요. 다음도 오픈아이디를 제공하는데.. 다음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이라도 추가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아직 다음에서 준비가 안된 것인가요?)

 

이 외에 공학도와 개발자분들을 위한 수식 삽입 기능이 생겼구요. 특수기호에 유용한 몇 가지가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라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가는군요.

동영상 삽입 기능에 Scribd의 HTML 코드를 삽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네요. 슬라이드쉐어(Slideshare)의 경우 특별히 지원한다는 말은 없는데.. 삽입하면 그냥 잘 보이고 있죠. 구글 문서도구의 HTML도 삽입할 수 있게 해 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실제로 이용하면서 느낀 것인데.. 태그를 입력할 때 자신의 기존 태그를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되었군요. 자주 사용하는 태그의 경우  좀 더 쉽게 입력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제가 스프링노트에 글을 쓰면서 건 링크를 서버 측에 저장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네요. 저와 같이 인터넷전화에 대한 글을 자주 쓰는 경우 링크도 반복해서 쓸 가능성이 많은데.. 글을 쓸 때마다 링크를 거는 게 여간 번거로운 작업이 아닙니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스프링노트의 헬프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원격 블로깅용으로 스프링노트를 쓰고 있는데.. 사실 스프링노트에는 여러 가지 좋은 기능이 많습니다. 특히 그룹노트는 여러 사람이 공유해서 쓰기에 딱인데.. 관심 있으신 분은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난 번에 구글 놀에 대해서 몇 가지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구글 놀에서 그룹노트와 비슷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덧> 몇몇 분이 블로그에 직접 글을 작성하지 않고 왜 스프링노트를 이용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원격블로깅툴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가 최고입니다. 근데 여기는 PC에 설치해서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온라인에서 해결할 수 있는 걸 찾다가 그 중에 스프링노트가 제일 낫더군요. 여러 블로그를 등록해서 여기에 쓴 글 하나로 여러 블로그에 동시에 등록할 수도 있구요.. 여기에 단 태그가 티스토리에 그대로 적용되고.. 블로그에 발행할 때 티스토리의 경우 카테고리도 지정할 수도 있구요..

덧2> 스프링노트에 글을 자주 쓰게 되면서 문득 이용자를 위한 수익모델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제 블로그뿐만 아니라 다른 용도로 여기에 쓴 글만 벌써 1,000개가 넘었군요.(물론 제 블로그에서 불러온 글 포함. 자신의 블로그 글 불러오기 기능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많은 글을 공개해 뒀고..달인에도 선정되는 등.. 스프링노트에서 제 글을 읽으시는 분도 꽤 될 듯 합니다. 그래서 애드센스라도 달아보려고 했는데.. 아예 막아 놓으셨더군요. 혹시 이용자가 자신의 컨텐츠를 올리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보상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이렇게 온라인에 좋을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신 것은 정말 감사하지만.. 갑자기 이런 욕심이 생기네요.^^ 없으면 애드센스라도 넣을 수 있게 해 주세용..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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