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고 있는 SXSW Interative의 주요 이슈를 포스퀘어(foursquare)를 비롯한 모바일 소셜 위치 서비스(Mobile social location service)라고 전해 드렸는데.. 이 행사에 참가한 다른 서비스들의 발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중 재작년과 작년 내내 이슈를 주도했던 트위터(Twitter)의 행보도 빼 놓을 수가 없는데요.. 트위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체 광고 플랫폼을 발표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다른 웹서비스에서 트위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nywhere라는 서비스선보였습니다.

@anywhere는 무엇일까요? 트위터 블로그에 따르면 외부 웹사이트에서 트위터 웹페이지에 오지 않고도.. 트위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을 방문하지 않고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페이스북으로 글을 보내거나.. 페이스북에 있는 친구관계, 사진, 동영상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페이스북이 SNS 사이트를 넘어.. 전 세계 웹페이지의 소셜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트위터도 소셜웹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페이스북 커넥트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셈입니다.

트위터는 지금도 자신의 플랫폼을 API를 통해 개방해 둔 상태이고.. 개방된 API를 이용한 수 많은 써드파티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nywhere는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가 있을까요? @anywhere는 간단한 자바스크립트를 웹사이트에 삽입해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실 개발자가 아니면 API가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는데.. 저 같은 사람도 제 블로그에 트위터 기능을 보다 쉽게 적용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행사에서 @anywher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고.. 초기 파트너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위 그림에서 보시는 서비스들입니다. Amazon, AdAge, Bing, Citysearch, Digg, eBay, The Huffington Post, Meebo, MSNBC.com, The New York Times, Salesforce.com, Yahoo!, YouTube가 그 주인공인데, 뉴욕타임즈 기사를 읽다가 기자의 트위터를 바로 퐐로잉할 수 있고.. 유튜브 동영상을 보다가 사이트를 벗어나지 않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기능 등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트위터 페이지에 왔다가 다시 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는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는군요.

자세한 내용은 오늘 공개되지 않았는데.. 오는 4월에 열리는 트위터 개발자 컨퍼런스인 Chirp에서 @anywhere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 때까지 기다려보시죠.

참고로 페이스북 커넥트를 채택한 웹사이트가 8만개가 넘으며.. 전 세계 Top 100 사이트 중 3분의 2가 채택하는 등 페이스북 커넥트가 소셜웹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트위터 커넥트도 출현할 것인가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anywhere로 구체화되어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010년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한 해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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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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