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Skype)가 음성을 기반으로 한 광고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에 스카이프가 제공하는 광고 서비스는 Click & Call Advertising이라고 하는데, 웹페이지에 노출된 전화번호를 클릭하면 공짜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전화번호를 보유한 광고주가 미리 돈을 지불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공짜로 전화거는 것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스카이프가 직접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MARCHEX라는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이 회사는 광고주에 대한 영업을 진행하고.. 광고주에 대한 통계 기능까지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전화번호를 클릭하는 경우 스카이프 프로그램이 구동되어 광고주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거는 원리인데.. 웹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이지만 스카이프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입니다.

스카이프의 Click&Call 광고 서비스의 FAQ에 따르면 광고주에게 전화를 거는 사람의 스카이프ID는 제공되지 않는 대신.. 전화를 거는 사람의 위치 정보는 제공된다고 합니다. 즉, 어떤 사람이 전화를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떤 지역에서 전화가 많이 오는지는 알 수 있겠군요.

국내에서도 네이버가 네이버폰 서비스를 종료한 후 KT와의 제휴를 통해 네이버 콜링크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콜링크의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없이 양쪽으로 전화를 연결해주는 클릭투콜(또는 브릿지콜)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비해, 스카이프는 자체 스카이프 프로그램이 필요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네요.

이왕이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최근에 제가 런칭한 터치링(Touchring)을 적용하면 아주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마구 드는군요. 터치링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스카이프가 음성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광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 이상.. 관련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억6천만명의 가입자 기반을 갖춘 스카이프가 음성기반 광고 시장을 어느 정도로 발굴해낼지 주목되고.. 다른 업체들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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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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