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이 첫 인수를 단행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인수한 서비스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루마(Luma)인데.. iOS용 앱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후에 꽤 괜찮은 동영상 보정 및 편집 기능을 제공합니다. 

루마(Luma)는 신규 가입이 중단된 상태이며.. 기존 이용자들은 올해 말까지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 입장에서 보면 루마의 개발인력을 확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루마에 적용된 동영상 편집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당장 적용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루마가 가지고 있는 동영상 보정 및 필터와 관련된 기술을 엿볼 수가 있는데.. 인스타그램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Luma 2.6: Real-time Color Grading from Luma on Vimeo.

인스타그램은 짧은 동영상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트위터의 바인(Vine)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액티브 이용자 수는 이미 1억명을 돌파했고.. 동영상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을 때만 하더라도 바인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인스타그램이 서비스를 시작한 6월에 1천3백만명에 불과하던 바인 이용자 수는 최근에 4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구가 중입니다. (물론 인스타그램은 액티브 이용자 수가 1억명을 넘은 것이고 바인은 가입자 수라 단순 비교하기는 힘듭니다.)

인스타그램은 최근에도 미리 찍어서 저장해 둔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바인과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품질 높은 동영상을 확보하고 동영상 광고까지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동영상 품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루마가 제공하는 기능에 대해서는 아래 동영상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uma from Luma on Vimeo.


PS> 루마는 스탠퍼드 대학 출신이 만든 앱으로 요즘 미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위력을 떨치고 있는 Y컴비네이터 출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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