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코드의 주제 자체가 종교(기독교)와 관련되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사실 나에게는 종교에 대한 무관심을 넘어서는, 약간의 적대감마저 있었으니까..
오랜만에 책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무얼 읽을까 열심히 검색을 하다가, 일단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있는 소설 책을 고르기로 마음먹고 다빈치코드를 선택했다.
일단 책을 읽고 처음 드는 느낌은 작가의 해박한 지식 및 상상력이었다.
종교계에서는 워낙 논쟁이 많이 되고 있지만, 작가의 기호학(책을 읽으면서 처음 들어봤지만) 및 기타
지식과 작가의 상상력(이 또한 여러 학자들의 가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 같은데)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눈을 뗴지 못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이제 영화로 개봉된다고 하니, 책에서 느꼈던 매력이 영화로는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가 됩니다.
(정말 오랜만에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게 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