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이 유럽이동통신 사업자인 Orange와 제휴해서 "Google Phone"을 만든다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 이 서비스는 2008년 이후에나 구체화될 수 있다고 한다.

Goolge Phone은 Skype, Yahoo Messenger 및 국내 네이버폰 등의 IM 기반의 소프트폰이
아니라, 구글의 장기를 살린 위치 기반 검색 서비스(location-based Search)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즉, 휴대 단말기의 위치를 파악해서 가까운 영화관, 음식점 등 생활과 관련된 정보와 함께
지도(google maps)와 Google Earth 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여기에 구글이 자랑하는 Adsense를 모바일 화면에 맞게 붙여 넣어서 긍극적으로 광고 수익
극대화를 노리는 것이 구글의 전략일 것이다.

Deloitte에서 일하는 한 컨설턴트는 아래와 같은 조언을 잊지 않는다.

"내가 Orange라면 구글에게 Adsense 수익의 일부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내가 Google이라면 Orange에게 이동전화 접속요금(airtime revenue) 공유를 요청할 것이다"

위 말 속에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각 사업자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서로에게 요구해야 한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Google Phone"과 비교해서 "Google Talk"에 대한 Google의 전략은 무엇일까?
아시다시피 현재 Google Talk은 PC-to-PC 기반의 무료 통화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으며, Google Talk에서 PSTN으로 전화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Talqer라는 회사에서 PSTN으로 전화 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건 Google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3rd Party 개념이 강하다.

Skype, Yahoo, GizmoProject 등과 같은 IM기반 Softphone 서비스와 달리, 왜 구글은 PSTN 통화를
제공하지 않는 것일까?

구글은 통신사업자와의 정면 대결(Google Talk) 전략보다는 통신사업자와의 상생 모델(Google Phone)을 선호한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듯 하다.

기존 Google Talk이 있음에도 Skype와의 제휴를 통해 광고 시장의 Click to Call 시장에 진출하는 등
통신사업자와의 마찰을 줄이고, PSTN Termination을 제공하더라도 광고와 연관된 방향으로만 아주
조심스럽게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ype가 1년에 30달러만 되면 1년 동안 미국/캐나다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아마도 구글은 자신의 강점인 검색 및 광고 외에는 통신 사업자와의 마찰을 피하는
전략을 보이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무선 인터넷을 깔아서 공짜로 제공하는 Google의 담력은 엿볼수가 없다.

VoIP와 관련된 Google의 행보는 이미 결론이 난 것 같은데.. 그래도 좀 더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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