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lge Phone은 Skype, Yahoo Messenger 및 국내 네이버폰 등의 IM 기반의 소프트폰이 아니라, 구글의 장기를 살린 위치 기반 검색 서비스(location-based Search)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즉, 휴대 단말기의 위치를 파악해서 가까운 영화관, 음식점 등 생활과 관련된 정보와 함께 지도(google maps)와 Google Earth 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여기에 구글이 자랑하는 Adsense를 모바일 화면에 맞게 붙여 넣어서 긍극적으로 광고 수익 극대화를 노리는 것이 구글의 전략일 것이다.
Deloitte에서 일하는 한 컨설턴트는 아래와 같은 조언을 잊지 않는다.
"내가 Orange라면 구글에게 Adsense 수익의 일부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내가 Google이라면 Orange에게 이동전화 접속요금(airtime revenue) 공유를 요청할 것이다"
위 말 속에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각 사업자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서로에게 요구해야 한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Google Phone"과 비교해서 "Google Talk"에 대한 Google의 전략은 무엇일까? 아시다시피 현재 Google Talk은 PC-to-PC 기반의 무료 통화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으며, Google Talk에서PSTN으로 전화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Talqer라는 회사에서 PSTN으로 전화 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건 Google에서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3rd Party 개념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