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네이버로부터 온 메일 한통을 받았다.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간담회를 하는데 "국내외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깊은 관심과 개선방향"을 제시해 준 저를 초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솔직히 기분이 좋으면서도, 어떻게 내가 이런 메일을 받게 되었는지 의아해졌습니다. 사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다 너무 제약 사항이 많은 것 같아서 테터툴즈로 옮아 갔다가 티스토리 오픈하면서 이 곳에 정착을 했습니다. 사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할 때만 하더라도, 제가 뭘 몰라서 거의 "VoIP기사"를 펌질해서 많은 글들을 올렸었는데.. 티스토리에 본격적으로 둥지를 튼 이후에는 네이버 블로그에는 거의 글을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 블로그 시즌 2가 오픈되면서.. 다시 한번 찾아가서 UI도 바꿔 보고, 제가 운영 중인 카페에 올린 글을 제 블로그로 펌질하면서 글을 올리는 정도인데...
내가 점유한(거의 운영하지 않고 있으니까..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질 않네요) 네이버 블로그를 보고 위 메일을 보냈다면.. 네이버는 대상을 분명히 잘못 선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긍적적으로 생각해 보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작년 가을부터 올블로그에 수집된 글들이 네이버 검색에 노출되면서 제가 쓴 VoIP 관련 글들도 심심찮게 검색되고 있고.. 이제 저의 블로그로 들어오는 가장 큰 통로가 네이버가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