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학주니님한테 초대를 받아서 미투데이에 가입했다. (사실 학주니님이 미투데이 초대장을 준다고 블로그에 올리셨기에 얼른 신청해서 구했다.) 한동안 올블로그를 뜨겁게 달궜던 마이크로 블로그라는 것이 궁금해서 플레이톡과 미투데이를 기웃거리다가 플레이톡에는 가입을 했는데, 미투데이는 초대 방식이라 이제야 기회를 잡게 되었다. 처음 플레이톡/미투데이를 보면서 느낀 점은 "정말 이런 서비스에 왜 사람들이 열광할까?"였는데.. 당시에는 전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을 바꾸기로 했는데.. 항상 장문의 포스팅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보기로 결심했다.
개인적으로 구글 리더를 통해서 해외 VoIP 블로거들의 소식을 접하고 있는데, 날마다 발행되는 포스트의 갯수가 장난이 아니다. 발행된 포스트를 꼼꼼이 읽어보고.. 그 중에서 유용하다고 판단되는 걸 골라서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하나의 패턴으로 굳어져 가고 있는데.. 하나의 포스트가 완성되기까지 투여되는 노력과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 그래서 유용하지만 링크로 처리할 수 있는 정보는 미투데이를 통해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려고 한다. 플레이톡 대신 미투데이를 선택한 이유는 내 블로그에 자동 포스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인데.. 플레이톡도 블로그 포스팅 기능을 지원하지만 일일이 수동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자동 포스팅이 가능한 미투데이를 개인 메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제 최소한 하루에 하나의 포스트가 자동으로 발행되는 셈이다.
사실 링크에 대한 간단한 메모가 가능하고, 다른 사람과 해당 북마크를 공유하고, 자동으로 포스팅하는 기능을 예전부터 찾아봤는데 딜리셔스에도 이런 기능을 시험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딜리셔스에 로그인한 다음 오른쪽 상단의 Setting 메뉴에 들어가면 Blogging>Daily Blog Posting이라는 기능이 있다. 아래는 내 블로그에 자동 포스팅하도록 설정한 화면인데.. 무슨 문제인지 되질 않았다.
위 문제가 해결되면 정말 유용한 정보를 링크 단위로 많이 게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것도 티스토리에 문의를 해야 할 내용일지.. 아니면 딜리셔스에 문의를 해야 할 내용일지.. 지난 번에는 blog_id를 설정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티스토리에 있는 정보를 정확하게 넣었으니.. 내일 정말 포스팅이 되는지 확인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