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미국에서는 애플 아이폰이 정식 출시가 되었을텐데, 아이폰을 사지 말아야 할 11가지 이유를 댄 글이 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
아래 11가지 이유 외에 이전 글에서 다른 이유를 이미 제시한 듯 한데, 가장 큰 부분은 독점사업자인 AT&T와 2년 계약을 해야 한다는 점과 가격(499불~599불)이 너무 비싸다는 점입니다. 그럼.. 이 외 사소하지만 애플 아이폰을 사지 말아야할 11가지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할까요? 괄호 안은 제가 붙인 주석입니다.
- While iPhone will work with any SIM card from exclusive iPhone carrier AT&T Wireless No other carrier’s SIM phone will work with iPhone. (미국 이동전화는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SIM Card를 꽂으면 셋팅된 사업자로 연결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통신사업자를 바꿀 때마다 단말기를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애플 아이폰에 들어가는 SIM카드는 AT&T 전용이라고 하는군요. 미국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될 것 같아요)
- If you are wearing gloves, the iPhone’s virtual keypad won’t work. That’s a concern for wintertime phone calls in cold areas.(애플 아이폰의 버튼은 장갑을 낀 손이나 펜 등으로는 동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장갑을 벗고 버튼을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거죠.. 이렇게 생각하는게 더 재밌네요)
- No memos.
- No voice dialing. (음성인식 다이얼링이 안된다는거죠. 이거 있어도 거의 쓰지 않을 것 같은데.. 여튼 사지 말아야 할 이유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No voice recording. (음성통화하는 걸 녹음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건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을텐데.. 다른 단말에서는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인지 모르겠군요)
- No games. (게임이 없다고 합니다. 심심하겠다..)
- No capacity for video output to a tv (as iPod has).
- No capacity for over-the-air calendar appointments. (아래 내용 참조)
- No capacity for over-the-air software updates. (애플 아이폰는 블루투스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데, PC에 있는 데이터를 아이폰으로 옮길 때.. Bluethooth로는 안된다고 하는군요. 크래들을 PC와 USB Cable로 연결한 다음에 이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가지 좋은 점은 데이터를 전송받고 있을 때 전화가 와도 그냥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전화를 끊고 다시 크래들에 단말기를 올려 놓으면 아까 전송받은 거 이후부터 받는다고 하는군요..)
- No IM. Gotta use text messaging. (아이폰에는 애플의 iChat으로만 가능하다고 하구요.. MSN이나 AIM 등 많이 쓰는 메신저와는 채팅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SMS는 기본적으로 보낼 수 있다고 하는군요)
- No flash or zoom in the camera.(아이폰에 있는 카메라의 경우 플래쉬와 줌 기능이 없다고 합니다. 카메라가 장착된 단말기 대부분에서 줌 기능을 지원하지 않지만.. 플래쉬가 없으면 어두운 곳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겠네요.. 이건 좀 치명적이네요)
위 내용은 New York Times에 실린 "Often-Asked iPhone Questions" 기사를 보고 뽑아냈다고 하는데, 아이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더 많은 내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만 보면 아이폰의 결점이 만만치 않은데.. 그래도 미국 사람들은 많이 사겠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판매 시작이니까.. 일주일만 지켜보면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Technorati tags:
Apple,
iPhone,
애플,
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