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데이콤에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발표했다. 데이콤의 자회사 파워콤에서 제공하는 인터넷접속서비스인 엑스피드, 데이콤에서 제공하는 인터넷전화 myLG070, IPTV 서비스를 하나의 회선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케이블방송 사업자가 방송서비스에 인터넷접속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고, 최근 한국케이블텔레콤을 통해 인터넷전화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트리플플레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는데, 아직 인터넷전화 가입자수가 미미한 수준이다. 하나로텔레콤도 TPS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미 하나포스와 하나TV, 하나폰(통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하나폰의 경우 인터넷전화 기술 방식을 따르고 있지만, '디지털전화'라는 이름으로 기존 유선통신과 동일한 요금체계로 제공하고 있는 듯 하다.

이번에 데이콤에서 "진정한"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모든 서비스가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여튼 살펴본 바와 같이 TPS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국내에도 이미 있다는 이야기이다.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요금할인'이다. 흔히 "결합상품"으로 이야기되는데 여러 상품을 묶어서 판매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권은 줄어드는 대신 요금을 파격적으로 할인해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는 KT 매스패스, 데이콤 myLG070 인터넷전화, 하나TV 등 각각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지만, 요금 할인 등을 고려할 경우 하나의 사업자를 선택해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해진다는 이야기가 된다.

데이콤에서 TPS 시장에 뛰어든 이상 인터넷전화(VoIP)은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다. 목표 가입자를 145만명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기존 유선시장의 최강자 KT가 가만 있지 않을 것이고, 내년 인터넷전화에 대해서 번호이동이 허용된다면 하나로텔레콤 등 기간통신사업자들도 인터넷전화 시장에 뛰어들어 피튀기는 전투가 벌어질 것은 명약관화한 상황이다.

경쟁이 치열할수록 일반 소비자는 요금 할인 혜택을 톡톡히 누릴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중소 인터넷전화 사업자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과 같다. 미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보니지(Vonage)이다. 보니지는 월정액 상품을 앞세워 승승장구하다가 컴캐스트(Comcast) 등 케이블사업자가 TPS의 일환으로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 성장세가 멈추고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중소규모 사업자가 일반전화망(PSTN)을 대체하는 VoIP 서비스만 제공할 경우 기존 사업자와의 정면대결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화 서비스 하나만 VoIP를 이용해서 싸게 제공하는 사업자와 전화/통신/인터넷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할인폭이 큰 서비스의 대결은 뻔하지 않은가?

그에 반해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인터넷전화(VoIP) 스타트업 기업들, 예를 들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실시간 통신수단을 제공하는 잭스터(Jaxtr)/장글(Jangl) 등이 보여주는 모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KT,하나로, 데이콤 등 기간통신사업자가 인터넷전화(VoIP)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고 해서 모든 중소 인터넷전화 사업자가 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입지가 좁아질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TPS를 비롯한 기간사업자의 진출이 인터넷전화 시장을 활성화하고, 소비자에게 낮은 요금에 좋은 서비스를 줄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것도 분명한데..

기존 중소 인터넷전화 사업자가 어떤 식으로 대처해 나갈 것인가를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심거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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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문은 아래와 같다.(by 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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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대표 박종응 www.lgdacom.net)은 10일, 국내 최초로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인터넷집전화 ‘myLG070’, IPTV ‘myLGtv’ 를 하나의 회선에서 제공하는 진정한 ‘트리플플레이 서비스(TPS)’를 출시했다.
진정한 TPS(Triple Play Service)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세 가지 서비스를 하나의 회선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LG데이콤 TPS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고품질의 서비스들을 결합해 제공받음으로써 저렴한 요금에 이용할 수 있어 가계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LG데이콤은 ‘엑스피드’와 ‘myLGtv’를 각각 최대 10%와 20% 할인해 제공한다. 이는 경쟁사 결합 서비스 대비 최고 15% 저렴한 요금이다.
지난 6월 인터넷집전화 ‘myLG070’ 서비스에 이어 이번에 IPTV ‘myLGtv’ 를 선보인 LG데이콤은 자회사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와 결합한 TPS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돼 ‘국내 최초의 진정한 TPS 사업자’로 통신업계를 선도하게 됐다.
그동안 여러 가지 상품을 결합해 제공하는 사업자들은 있었으나 하나의 회선에서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TPS 사업자는 없었다.


경쟁력 갖춘 ‘엑스피드’, ‘myLG070', ‘myLGtv'
LG데이콤이 myLGtv에 앞서 선보인 ‘엑스피드’, ‘myLG070’은 출시와 더불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myLGtv’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HD급 프리미엄 TV’ 라는 모토로 출시된 ‘myLGtv’는 경쟁사들 보다 고도화된 안정적인 망을 이용해 HD급 고화질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LG데이콤은 고객들의 품질 요구를 반영해 콘텐츠 인코딩에서 화면구성까지 엄격한 품질 평가를 적용했으며, ‘myLGtv고객평가단’을 운영, 직접 고품질의 콘텐츠를 엄선하고 이를 프로그램 편성에 반영하는 고객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특화된 카테고리인 ‘이달의 myLGtv’, ‘인기 추천작’ 등에 테마성 콘텐츠와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 등을 담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쉽게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높였다.
LG데이콤 myLGtv는 ▶국내 최대 HD급 영화 및 문화 콘텐츠 ▶세계 메이저 영화제 수상작 등 국내외 최신 화제작 ▶전문가 추천 어린이 교육용 콘텐츠 ▶골프, 여행 등 현대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레저/취미 분야 및 다큐멘터리를 HD급 고화질로 제공, 타사업자들과 차별화했다.
다운 & 플레이(Down & Play) 재생방식으로 제공되는 myLGtv는 타사업자에서 제공되지 않는 ▶한글 및 영어자막 선택, 미세변속 기능 등이 제공되어 효과적인 어학학습이 가능하다.
myLGtv는 엄선된 3천여편의 콘텐츠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앞으로 주 단위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엄선된 고품질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내년 상반기까지 2만여편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는 빠른 속도, 안정적인 서비스로 11월 말 현재 167여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5년 9월 초고속인터넷 사업에 진출한 뒤 지금까지 줄곧 가입자 순증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100Mbps급 광랜 상품의 최저보장속도를 타사 대비 10배나 높은 30Mbps로 책정했고 저렴하고 편리한 인터넷집전화 ‘myLG070’과 묶은 결합서비스 출시 등 실질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myLG070’은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는 가정에서 무선 인터넷전화기인 와이파이(WiFi; Wireless Fidelity)폰으로 시내/외전화 및 이동전화, 국제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에 접속해 별도 통화료 없이 ▷뉴스, 날씨, 증권 정보 조회 ▷메일 송수신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간 무료 ▶전국 동일요금(38원/3분) ▶저렴한 국제전화 요금(50원/1분), 이동전화로 거는 요금(11.7원/10초) ▶데이터 통화료 없는 무선인터넷 ▶다양한 부가기능 등을 제공해 서비스 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18만명을 돌파했다.

새로운 성장동력 ‘TPS’
LG데이콤은 완벽한 TPS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데이콤은 현재 50∼100Mbps급 광랜 기반의 광대역 가입자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자회사인 LG파워콤이 보유하고 있는 HFC망에 DOCSIS 3.0 장비를 도입, HFC망에서도 FTTH에 필적하는 100Mbps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초고속인터넷은 xDSL과 HFC, 광랜 등으로 제공되고 있다. 현재 IPTV는 VOD로 제공되고 있으나 향후 실시간방송이 되면 전송속도 50Mbps 이상을 보장하는 광랜급의 망품질이 보장되어야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xDSL 484만6305명, HFC 509만8381명, 광랜 400만8803명, FTTH 63만6665명 등 10월 말 기준 1464만여명이다.
이중 실시간IPTV를 이용할 수 있는 가입자는 광랜 400만8803명, FTTH 63만6665명 등 464만5468명이다.
LG데이콤은 고품질의 망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220만명, 인터넷집전화 myLG070 140만명, myLGtv 20만명을 확보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LG데이콤은 고객들이 TPS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100여개 매장에 TPS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서비스 가입 및 문의는 대표전화 1644-7000번이나 Xpeed홈페이지(www.Xpeed.c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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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이 글도 뉴스와이어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기본으로 작성했는데, 나름대로 괜찮은 듯 하다. 진짜 국내 인터넷전화 소식을 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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