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가족들이랑 어디에 갈지 항상 고민하게 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아 외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디에 가서 무엇을 먹어야 할 지 항상 고민스럽다. 대부분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종류를 만날 수 있는데, 가격이 비싼 것도 문제지만 식탁에 오른 스테이크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차갑게 식어 딱딱한 고기를 먹는 것도 문제이다.
빕스에서 최근 뜨거운 돌판 위에서 먹을 수 있는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를 내 놓았다고 해서, 우연한 기회에 얻은 무료 시식권을 가지고 방문했다.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에는 프라임 뉴욕 스테이크와 등심 스테이크 등 두 종류가 있었는데, 이왕이면 좋은 걸 먹어보자는 마음에 프라임 뉴욕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빕스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스테이크라고 광고를 하고 있는데, 역시 돌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는 소리가 다른 스테이크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아래는 스테이크가 오자 마자 찍은 동영상이다.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샐러드바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데, 샐러드바에 있는 새우도 가져와서 얌스톤 위에서 구워먹어도 제 맛이다.
역시 300도가 넘는 얌스톤 위에 스테이크를 직접 익혀가는 먹으니 다른 스테이크에 비해 맛이 좋은 듯 하다. 빕스 관계자 말에 의하면 약 10분 동안 얌스톤의 뜨거움이 지속된다고 하는데.. 느긋하게 식사를 하려면 좀 더 길어야 할 듯 하다.
우리 아들이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스테이크의 느끼한 맛을 빕스 샐러드바에 있는 다른 걸로 달랠 수 있는데, 오늘 우리 가족이 선택한 메뉴는 비빔밥이다. 다른 패밀리레스토랑에서는 비빔밥을 못 본 것 같은데,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날려버릴 수 있는 오늘의 히든카드였으니 다른 분들께도 패밀리레스토랑으로 강추할 만 하다.
다 먹고 나서 오늘 먹은 얌스톤 그릴 스테이크에 대한 아들의 생각을 물어 보았다. 초등학교 1학년이 집에서 먹던 고기와의 차이를 알 수 없겠지만, 오랫만의 외식이란 그런지 굉장히 들떠 있다. 아직 철이 없어 앞으로도 계속 사달라고 하는데..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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