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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기반 친구찾기 Google Latitude 런칭

Web2.0/Google

by 버섯돌이 2009. 2. 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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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지도 상에서 현재 친구의 위치를 알 수 있는 Google Latitude 서비스를 공개했다. 외부에 공개된 구글맵의 API를 이용해서 다른 회사에서 관련 서비스를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구글이 관련 서비스를 직접 런칭함으로써 타 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및 PC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GPS 기능이 내장된 휴대폰에 Latitude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친구에게 알려줄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은 구글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T-Mobile G1, 윈도우 모바일 5.0 이상을 채택한 단말, 컬러 액정이 있는 블랙베리, 심비안 S60을 채택한 노키아 단말 등이다. 아이폰(아이팟터치) 및 자바를 지원하는 단말의 경우에는 조만간 제공될 것이라고 한다.

저는 최근에 T*옴니아 마케팅에 참여한 관계로 이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해봤다. 설치를 위해서는 휴대폰 웹브라우저에서 http://google.com/latitude 에 접속해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으면 된다. 아래 그림에서 설치하기를 누르면 프로그램 다운로드 후 설치할 수 있다. 제가 이전에 구글맵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했는데.. Latitude도 구글맵과 동일한 프로그램이며.. 단지 Latitude 기능만 추가되었다고 보면 될 듯 하다. 설치되는 프로그램은 Google Maps이고..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아래와 같이 메뉴에서 Latitude를 선택하면 된다. (이 때 구글 계정 로그인이 필요하니.. 혹시 구글 계정이 없으신 분은 미리 가입하시기 바란다.^^)

아래 왼쪽 사진은 제 위치가 지도 상에 표시된 것이다. T*옴니아에 GPS가 내장되어 있지만 실내에서는 제대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일단 수동으로 위치를 지정했다. 오른쪽 사진은 Latitude를 쓰는 친구들의 목록을 나타내는 것인데.. 꼬날님과 칫솔님을 초대하긴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서 위치를 볼 수 있는 친구는 없는 상태이다.ㅠㅠ

자신이 원하는 친구를 추가할 수 있는데, 아래 왼쪽처럼 자신의 지메일 주소록에 있는 친구를 불러올 수 있다. 이미 Latitude를 쓰고 있는 친구는 바로 추가가 될 것 같고.. 아직 안 쓰고 있는 경우에는 초대 메일이 발송된다. 오른쪽 그림은 프라이버시를 설정하는 기능인데.. GPS를 이용해서 자동으로 위치가 업데이트되거나.. 수동으로 위치를 정해서 상대방이 볼 수 있게 할 수도 있고, 마지막으로 친구들에게 위치를 공개하지 않는 옵션도 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이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구글의 개인화 서비스인 아이구글(iGoogle)이다. 아래는 아이구글의 캔버스뷰를 통해 본 Latitude 서비스인데.. 위치를 자동으로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수동으로 정해 주면 된다. 친한 친구끼리 재미삼아 해봐도 괜찮을 듯..

업데이트>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를 쓰거나 구글 기어스를 PC에 설치했다면 PC의 IP를 인식해서 IP기반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 준다고 한다. Privacy 셋팅을 Detect your location으로 수정하고 이용해 보시길..

아직 위치를 공개한 친구로 등록된 사람이 없어서.. 재밌는 기능을 더 보여 드릴 수는 없는데, 구글에서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단순히 지도 상에서 친구 위치를 보는 것 외에 소셜네트워킹 요소가 상당히 가미되어 있는 듯 하다. 지도+모바일+소셜네트워킹 서비스가 좀 더 강화된다면 상당히 재밌는 일이 많이 벌어질 듯 한데..

업데이트> Google Latitude는 구글토크와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지도 상에 표시된 친구와 메신저로 대화를 할 수 있고..전화/메일/SMS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친구가 생기면 반드시 이용해봐야겠다. 모바일폰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니.. 관심 있으신 분은 꼭 이용해 봅시다.

요즘 구글코리아도 한국 지도를 공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하루빨리 국내용 Google Latitude가 출시되길 기대한다. 지도 서비스에 승부를 띄운 다음도 이런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친구가 있는 곳을 로드뷰로 보면 아주 재밌을 것 같은디..ㅋㅋ 가만 생각해 보니 네이버에 인수된 미투데이가 기존 소셜네트워킹 요소에 네이버 지도를 묶어서..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을 만든다면 대박이 날 것 같기도 하다.^^

업데이트> 2009-02-06 아이구글에서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하도록 했는데.. IP주소가 어디로 되어 있는지 위치에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ㅋㅋ 저는 분당(아래 그림에서 붉은원)에 있는데.. 용인 어딘가에 있는 걸로 표시하고 있다.

Google Latitude -iGoogle - Gears를 통해 위치 파악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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