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등장으로 RSS 리더 서비스가 위기를 맞이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도 정보를 소비하는 여러 가지 서비스 중 가장 파워풀한 서비스는 RSS리더라 생각됩니다. 굳이 해당 웹페이지(블로그)를 방문하지 않아도 RSS리더를 통해 자신의 PC(웹)에서 새로 발행되거나 업데이트된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소셜웹(Social Web)'이 발달함에 따라 RSS 리더를 통해 정보를 소비하는 패턴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친구들이 올리는 정보를 유심히 보게 되는 점인데, 내가 관심 있는 정보도 중요하지만 내 친구나 지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추천해 주는 정보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겠죠.
이런 웹의 변화를 반영하듯 RSS리더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구글리더(Google Reader)의 경우 소셜(Social) 기능이 속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구글리더를 같이 보는 친구들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자신이 구독하는 글을 골라 소셜미디어에 다시 발행할 수 있는 Send to 기능도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딜리셔스 등에 글을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이죠.
어제 구글리더에서 구독 중인 글을 읽다가 구글리더에 트위터 기능이 새로 보강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전에 선보인 Send to 기능에서도 트위터에 글을 보낼 수가 있었는데, 그 때는 트위터 페이지로 이동하는 형태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선보인 트위터 기능은 구글리더를 벗어나지 않고 트위터로 글을 보낼 수가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트위터 기능을 선택하면.. 자신이 선택한 글의 제목이 출력되고.. 원래 URL을 짧게 줄이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마지막에 해당 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적을 수도 있으며 트위터의 140자에 맞게 몇 글자가 남아 있는지도 보여주네요.
이렇게 해서 트위터에 발행하면 아래와 같이 보이게 되네요. 노트로 적은 글은 괄호 안에 들어간다는 점이 좀 어색합니다.
트위터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한데, 워낙 실시간성이 강해서 지나친 글을 다시 보는 것은 상당히 불편한 것이 사실이고.. 아직은 RSS리더가 관심있는 정보를 편리하게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혹시 구글리더를 통해 구독하시는 글 중 트위터 친구들과 나누고자 하시는 분은 이번에 선보인 이 기능을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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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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