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 이어 칠레에 진도 8.8의 강진이 일어났고.. 이로 인한 쓰나미가 한반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전세계적으로 지진 피해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칠레의 경우 평소에도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지진강도가 아이티에 비해 더 컸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작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티 지진에서도 그랬듯이.. 칠레 지진에서도 소셜미디어(Social Media)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칠레 지진이 발생하자 마자 칠레 지진으로 실종된 가족을 찾는 사람들의 정보를 한 데 모아 놓은 Person Finder 서비스와 구글지도에 칠레 지진 상황을 표시한 서비스를 내 놓는 등 발빠른 대응을 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언론사들이 쏟아내는 칠레 지진 관련 뉴스를 모아 놓은 구글뉴스, 칠레 지진 관련 동영상을 모아 놓은 유튜브, 그리고 트위터,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에 올라온 지진관련 소식을 모아 놓은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부를 할 수 있는 국제구호 단체를 소개하는 등 칠레 지진 관련 소식을 가장 신속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도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중국과 아이티에서 있어난 지진 때도 기존 언론사보다 먼저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 칠레 지진에서도 실종자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등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위터를 통해 전달되는 지진 참상을 담은 사진은 어느 언론사보다 빠른 소식을 전해주는군요. 뉴욕타임즈는 칠레 지진에 도움이 되는 트위터 계정을 따로 모은 트위터 리스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스트림에는 칠레의 현지 방송이 생방송으로 중계되고 있고, 하와이에 쓰마니 경고 방송이 나가는 등 실시간 방송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유스트림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칠레 지진과 관련해서 4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련 방송을 시청했다고 합니다.
http://www.ustream.tv/channel/tv-de-chile
요즘 해외에서는 이런 큰 일이 있을 때마다 기존 언론사가 보도하는 뉴스보다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보 공유가 훨씬 더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소셜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가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소셜미디어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쓴 실시간 소셜웹 주도권 경쟁 : 페이스북 vs 트위터 vs 구글버즈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방식이 변하고 있고, 지진과 같이 큰 일이 생길 때마다 변화된 환경을 느끼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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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소셜웹 주도권 경쟁 : 페이스북 vs 트위터 vs 구글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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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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