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국내 최초 모바일 백신 여권 서비스 ‘굿닥패스’를 출시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상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오는 2월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9월부터 전 국민으로 백신 접종이 확대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백신 여권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비영리단체 ‘코먼스 프로젝트’는 세계경제포럼(WEF)과 함께 백신 여권의 일종인 ‘코먼패스’를 개발 중이라 밝힌 바 있으며, 국제적 IT 기업인 IBM은 세일즈포스와 함께 백신 여권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헬스 패스’ 앱을 개발 중이라 전하며 백신 여권에 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비대면 헬스케어 앱인 굿닥이 최초로 백신 여권 서비스인 ‘굿닥패스’ 개발에 나섰다. 굿닥의 굿닥패스는 정부에서 발급한 코로나19 백신 증명서를 업데이트 하면 QR 코드 형태로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증명서 형태의 서비스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내달 2월 말 공식 런칭 될 예정이다.
굿닥의 굿닥패스는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앱에 등록한 뒤 이를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제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외 입국 및 출국, 공연 및 스포츠 경기장 입장 등 일상 속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나아가 접종 사실 증명으로 입국제한이나 격리 조치 등 일괄적으로 적용되던 정책이 보다 효율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
지난해 3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공공마스크 재고 수량을 사전에 검색할 수 있는 ‘마스크 스캐너’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굿닥의 박경득 대표는 “굿닥패스 서비스 런칭으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민관협력의 동반 상승효과를 기대한다” 밝히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국민앱인만큼 굿닥패스를 통해 사회적 효익을 더욱 극대화 시킬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병원 갈 땐, 굿닥’을 모토로 지난 2012년 런칭한 굿닥은 전국 8만 개의 병원 정보 검색 및 리뷰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월간 70만 이용자가 사용하는 디지털 접수 및 예약 서비스를 통해 보다 쉽게, 기다림 없이 병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미용과 비미용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시술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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