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투자받은 뷰티 MCN ‘디밀’, 친환경 브랜드 ‘시너지플래닛츠’ 인수
뷰티 MCN 그룹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이 시너지플래닛츠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인수 금액과 지분 규모는 비공개다.
시너지플래닛츠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디버든 프로젝트(BBP)’를 운영하는 회사다. 바디버든 프로젝트는 환경 호르몬과 화학물질처럼 몸에 부담을 주는 요소를 줄여 삶의 안정을 찾아주자는 목표를 가졌다. 제품에 안전한 성분을 담고 그 내용을 전부 공개하며, 용기도 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는 것을 사용한다. 완충제까지도 자연과 환경을 고려해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를 쓴다.
시너지플래닛츠는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샴푸, 트리트먼트와 바디클렌저, 화장솜 등의 자체 제품(PB)을 개발해 쿠팡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했다. 앞으로는 해외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100% 이상 성장한 매출 100억원 내외를 기대하고 있다.
디밀 이헌주 대표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디밀 그룹 내 브랜드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뷰티 콘텐츠 및 커머스 영역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사 브랜드 역량도 강화해 고객 접점을 빠르게 늘려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디밀에 투자한 현대홈쇼핑의 김지양 뷰티상품기획팀장도 “시너지플래닛츠의 제품은 경쟁력과 의미를 다 갖췄기에 내년 상반기 현대홈쇼핑 방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밀과 라이브 커머스 등 장기적인 사업 전략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밀은 지난 11월에 현대홈쇼핑과 아모레퍼시픽에서 시리즈A 라운드에서 15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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