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굴복인가, 새로운 시도인가?
다음이 촛불집회로 인한 조중동 및 매경의 미디어다음 뉴스 공급 중단 사태와 관련해서 언론사를 향한 새로운 정책을 내 놓았다. 다음이 내세운 것은 '수익 배분에 기반한 미디어 상생 모델'이다. 즉, 미디어 다음 내의 배너 광고에서 발생한 수익을 언론사에게 배분하겠다는 것이다. 제가 보기에는 조중동의 뉴스 공급 중단에 따른 큰 타격은 없는 듯 한데, 다음 내부에서 보기에는 다를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미디어다음 뉴스 페이지의 모든 배너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언론사별로 배분하게 되는데, 배분 기준은 광고기여도, 매체별 인지도 및 신뢰도, 트래픽 기여도, 링크형식 등을 종합한 것이라고 한다. 트래픽 기여도를 빼고는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항목들로 보이는데, 과연 언론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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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28.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