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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Networks의 소프트폰은 성공할까?

국내 VoIP 뉴스

by 버섯돌이 2007. 1. 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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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이엠텔 소식에 이어서, 오늘은 SK 네트웍스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엄청난 양의 해외 VoIP 소식이 나오는데, 국내 소식이 별로 없어서 무척 우울(?)하던
차에 여튼 기쁜 소식입니다.

SK 네트웍스에서 소프트폰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합니다.
일단 UI를 보면 한국의 거의 대부분 소프트폰 서비스가 그렇듯이 핸드폰 모양을 채택하고 있다.
같은 그룹 내에 SK텔레콤이 있으니까.. 더 그렇겠죠.. 뭐..

ifone_softphone_ui
제공하는 서비스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수한 통화 품질과 기능을 제공하는 인터넷전화 서비스

i-fone Messenger 서비스는 SK네트웍스가 제공하는 i-fone Messenger를 통해 메신저 회원간 무료 음성,영상 통화와 일반 시내.시외.이동.국제 전화로의 착발신 통신을 제공하는 070 인터넷전화 서비스입니다.

진일보한 비즈니스 회의 문화의 창조, 다자간 영상회의 서비스

i-fone Messenger 내에 설치된 다자간 영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동시에 200명이 참석 가능한 인터넷 영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수익 창출을 위한 인터넷 비즈니스 , Hello+ 서비스

서비스 개설자의 의지에 따라 통화 요금을 자유롭게 책정하여 개설자의 음성, 영상 서비스를 서비스 참여자에게 제공하고 참여자로부터 정보서비스 이용료를 수령하여 부가서비스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iLBC, G729A, G711, G713 등의 음성코덱 지원으로 타 통신미디어와의 호환성으로 최적의 통화품질을 제공합니다.

H.263 및 MPEG4 영상 코덱 제공을 통해 선명한 화질의 영상 통화를 제공합니다.

고도의 네트워크 트래픽 제어 기술 적용을 통해 최대 200명까지 다자간 영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회원간 정보 교류에 의하여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인 CP(Contents Provider)서비스를 제공합니다.

MD5 기반의 인증시스템 적용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불법적인 도감청과 해킹 등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시스템을 구비하여 안전한 통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fone 서비스

쿠폰 또는 선불 결제를 통해 충전한 포인트를 이용한 시내.시외.이동.국제 착/발신 070 인터넷전화 서비스

메신저폰 서비스

서비스 가입 회원간의 영상/음성 통화와 문자 채팅 및 파일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 메신저 서비스

다자간 영상회의 서비스

회의를 주관할 서비스 가입 회원이 i-fone Messenger 내에 대화방을 개설한 후 참여한 회원간의 영상/음성 통화 및 파일 공유를 통한 회의 진행을 지원하는 월정액 멀티미디어 컨퍼런스 콜 서비스

Hello+ 서비스

온라인상에서 강의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익을 창출하기 원하는 서비스 가입 회원에게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착신번호,음성/영상통화시스템,수익관리시스템)를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 서비스 중 특징적인 것을 살펴보면..
  • 다자간 영상회의 :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대화방을 개설하는 비용이 1,000원이고,
    회의 참석자에게 39원/3분의 요금이 부과된다.
  • 통화내용 녹음 기능 : 아직 국내 소프트폰 업체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인데, MPEG4형태로
    통화내용을 녹음할 수 있다고 하며, 녹음된 내용을 반복 청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국내 법률의 문제가 분명히 있겠지만, 제가 다른 포스트에서 밝혔듯이 포드캐스팅 등으로 활용
    될 수 있다면 굿이다.
  • Hell+ 서비스 :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 중에 가장 흥미로운 기능인데, SK 네트웍스 망자원(번호,
    시스템, 빌링 등)을 이용하여 기업 또는 개인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SK 네트웍스로부터 번호를 받아서
    PSTN 또는 IP상의 유저와 통화를 하고 SK네트웍스에서 빌링을 해서 수익을 나누어줄 수 있는
    구조가 된다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여튼 나도 이 서비스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 중이고, 해외에서도 VoIP를 이용한 이런 류의
    서비스 사례가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롭다.
    한 가지 제언을 드리자면..이 서비스는 완전한 인터넷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SK네트웍스 내외에
    인터넷 서비스를 기획/마케팅할 수 있는 인력을 보강해서 철저히 인터넷스러운 마케팅을 전개하
    길 기대한다. 기존 통신 영업 방식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서비스에 대해서..여기서 다운로드이용자 가이드를 볼 수 있다.

SK네트웍스에서 출시한 새로운 소프트폰 서비스가 단지 구색 갖추기에 그치지 않고, 국내 인터넷전화
사업에 한 획을 긋길 기대한다.

전 직장에 있을 때, SK네트웍스로부터 소프트폰에 대한 개발 용역 의뢰를 받은 적이 있는데,
여러 사정으로 인해 해당 프로젝트를 포기했었다.
오늘 출시된 서비스를 내가 했었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괜히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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