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는 세계에서 휴대폰을 가장 많이 파는 사업자인데, 노키아가 애플의 아이폰 출시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이유는 바로 미국인들의 합리적(?)인 소비형태에서 비롯되는데, 미국 사람들은 휴대폰을 고를 때 투박하고 전화가 잘 되고 저렴한 모델을 선호한다고 한다. 우리 나라 사람들처럼 작고 예쁘면서 기능이 많은 제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아래 표에서 보는 것처럼 노키아는 유럽과 달리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낮은 상태이다.

주요국가 휴대폰 점유율

애플 아이폰의 경우 전세계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데,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애플 아이폰의 출시는 바로 비싼고 기능이 많은 핸드폰이 시장의 주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노키아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출시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것이다.

"The (U.S.) consumer ... hasn't had a lot of choice to go out and purchase these kind of higher-end, feature-rich multimedia devices. If that can help that market grow, I think that gives us an opportunity," Nokia CFO Rick Simonson said at the Reuters Global Technology, Media and Telecoms Summit. (출처: 로이터)

노키아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북미지역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를 상대로 "Nokia Blogger Relations program", 즉 공짜로 핸드폰을 나누어주고 사용후기를 블로그에 올리는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정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데, 내가 구독하는 VoIP전문 블로거의 경우 대부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노키아 단말에 Mobile VoIP를 실험하고 있는 듯 하다.

노키아는 Mobile VoIP를 위한 메뉴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특히 Mobile VoIP(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 동영상을 참고하시길)에 관심이 있는 블로거 및 일반 이용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삼성의 블랙잭이나 LG의 프라다폰도 경쟁을 위해서 이런 기능을 추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이미 기능이 구현되어 있는데.. 국내 이통사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니.. 참 답답한 노릇이다.

애플 아이폰 판매가(4G기준)가 499달러 정도라고 하는데, 이베이 경매에서는 6,000달러를 넘는다고 한다. 정말 사람들은 아이폰을 좋아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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