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본의 아니게 제 자랑(?) 비슷한 거 해야 할 듯 하군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최초로 PC사랑이라는 잡지에서 선정한 2007 추천 블로그에 이름을 올렸다. 한가지 이상한 점은 이렇게 선정되면 주최(?) 측으로부터 연락이 올 것 같은데, 전혀 연락을 받지 못했다. 내가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도 올블로그에서 다른 분이 PC사랑 추천 블로그에 선정되었다는 포스트를 읽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봤더니..내 이름이 있었다.
내가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갖게 된 건 1년 전 방명록에 남아있던 아래 내용 때문이다. 티스토리로 이사하고 VoIP에 대한 포스팅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을 때 즈음하여, PC사랑에서 관련 글을 써도 되냐고 물어서 기쁜 마음으로 응했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막 시작하는 블로거에게 아래와 같은 관심은 너무 황송할 따름이었다.
아들놈 책 빌리러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PC사랑 12월호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있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인생의 기념으로 핸드폰으로 한 컷 촬영. 역시 핸드폰이라 그런지 화질이 구리다. 제가 메인으로 운영 중인 본 블로그(VoIP on Web2.0 http://mushman.co.kr)이 아니라 태터미디어를 통해 참여한 야후톱블로그 주소(http://kr.blog.yahoo.com/mushman1970)가 소개된 점이 좀 아쉽지만, 선정된 사실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으로 삼아야 할 듯 하다.
VoIP 전문 블로그를 표방하면서 주로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VoIP의 새로운 흐름을 전하고 국내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애초 설정한 목표는 아직 먼 듯 하다. 내년에는 정말 국내에서도 VoIP라는 것이 하나의 흐름으로 봇물 터질듯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더욱 신속/정확한 심도깊은 뉴스를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더 이상 VoIP는 통신 서비스가 아니다. 현재 웹에 거의 없는 "실시간 통신"이라는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며, 모든 웹 서비스에 접목될 수 있는 양념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VoIP는 KT/데이콤/하나로 등 통신 사업자만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라는 점을 꼭 알아 주셨으면 좋겠고, 네이버/다음 등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사업자가 자신의 웹 비즈니스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 스카이프 인수 대상에 구글, 야후, 애플 등의 이름이 왜 거론되는지 같이 고민해 보면 좋겠다.
인터넷서비스 기획자 여러분.. VoIP에 대한 동향 놓치지 마시고, 자신의 서비스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 같이 고민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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