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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 모바일 VoIP에 광고 도입

해외 VoIP News/Mobile VoIP

by 버섯돌이 2008. 11. 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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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전화(Mobile 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링(Fring)이 돈을 벌기 위한 방법으로 광고를 선택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PC에서 주로 이용하는 스카이프 프로그램에는 광고를 싣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하고, 모바일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트루폰(Truphone)의 경우에도 PSTN으로 전화를 걸 때 발생하는 요금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프링(Fring)은 그 동안 마땅한 수익모델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프링(Fring)은 자사가 제공하는 인스턴트 메신저와 인터넷전화가 있는데.. 인터넷전화의 경우 프링 유저 간의 통화만 지원하고 일반 전화망으로 전화 거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일반전화망으로 전화를 걸기 위해서는 SIP를 지원하는 타 인터넷전화 사업자의 계정이나 스카이프 계정을 등록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즉, 자사 가입자간의 통화는 제공하지만.. 일반전화망으로 거는 전화는 직접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타 모바일 인터넷전화 사업자의 경우 일반전화망으로 거는 전화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 프링은 이 부분에서 자체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모델이다.

하지만 타사 인터넷전화 및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MSN, Google Talk, Yahoo Messenger, AIM 등 다양한 메신저 유저와 채팅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많은 모바일 이용자가 프링을 이용하게 되었고.. 어느덧 백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프링(Fring)은 백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바탕으로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채팅 창 아래에 배너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당분간은 무작위로 선택한 유저에게 광고를 노출하고 이용자의 반응 등을 살필 것이라고 한다.

그 동안 프링(Fring)이 보여준 사업 모델은 통신사업자의 모델이라기 보다 인터넷사업자에 가깝다. 무료로 통화 및 채팅 서비스를 제공(물론 다른 인터넷전화와 IM과 잘 연동된다)하고 이용자를 유치해서 이제 광고로 먹고 살려는 듯 하다. 현재까지 전략은 아주 성공적으로 보이는데.. 광고 외에 프링(Fring)이 직접 일반전화망으로 전화를 연결해서 수익을 얻는 것도 좋을 듯 한데.. 이런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지 궁금하다.

한편, 프링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이나 의견, 경험 등을 장려하기 위한 비디오 컨테스트를 개최한다. 자신만의 프링 사용기 등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유튜브에 올린 다음 video@fring.com 으로 보내면 된다. 국내에도 아이팟터치 등을 통해 프링을 이용하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응모해 보시길.. 1등한테 아이팟터치를 준다고 한다.^^

덧> 어제 큰 맘 먹고 돈 주고 아이팟터치를 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스카이프 아웃을 통해 전화를 시도해 봤는데.. 전화가 그냥 끊긴다.. 이거 아직도 불안한 것인지...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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