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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이용자, 하루에 40만명씩 증가..

Skype News

by 버섯돌이 2009. 4. 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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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인 스카이프(Skype)의 2009년 1사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이베이는 얼마 전에 스카이프를 분사해서 2010년에 기업공개(IPO)를 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는데.. 이번에 발표된 스카이프의 실적에 관심이 갈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1사분기 실적을 보면 올해 전체 실적을 예상해 볼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스카이프를 기업공개했을 때 가치가 얼마가 될지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스카이프 통화량을 살펴보면.. 지난 분기에 비해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스카이프 이용자간 통화량은 236억분으로 작년 4분기의 205억분보다 31억분이나 증가했다. 일반전화망으로 전화를 거는 스카이프아웃 통화량은 29억분으로 지난 분기의  26억분보다 3억분이나 증가했다. 무료통화 대 유료통화의 비유은 8:1을 기록했다. 이런 서비스를 Freemium이라고 하는데.. 주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이용자를 확보한 다음.. 유료(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아래에서는 곡선이 Freemium Rate를 나타내는 곡선인데.. 지난 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즉, 스카이프 이용자들은 공짜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상승했다는 이야기이다.

또 한가지 작년 2월경에 스카이프를 통한 누적통화량이 천억분을 돌파했는데.. 이런 추세라면 2009년 2사분기에 누적통화량이 2천억분을 돌파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정말 대단할 듯...

2009년 1사분기 스카이프의 매출액은 1억5천3백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지난 분기의 1억4천오백만 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작년 대비로는 21%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런 추세라면 2009년 매출액은 6억2천만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스카이프 크레딧 구매를 통한 매출이 1억4천3백만 달러, 기타 매출이 천만달러라 하는데.. 스카이프 하드웨어 인증이나 엑스트라 등을 통한 수익공유 등으로 추측된다. 전체 매출의 80%가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하는데.. 역시 스카이프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훨씬 더 인기가 많은 듯 하다.

스카이프 이용자는 1사분기 동안 3천8백만명 정도가 신규로 가입해서 누적 이용자 수가 4억4천만명에 달한다. 매일 40만명 정도가 신규로 가입하고 있는 셈인데.. 정말 대단하다. 초당 111명 정도가 신규로 가입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스카이프의 동시 이용자 수는 1,700만 명 정된데.. 올해 연말에는 1,8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프의 2009년 1사분기 실적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긴 한데.. 회사를 분리하고 IPO로 가기 위해서는 좀 더 분발이 필요할 듯 하다. 특히 이베이의 경우 비싸게 주고 구매한 스카이프를 손해보지 않고 매각하기 위해서는 스카이프의 분발을 정말 원할 듯..

이베이 전체 실적에 대해서는 아래 슬라이드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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