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역시 페이스북의 해였습니다. 전 세계 웹페이지의 소셜화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작년에 페이스북이 구글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실제로 페이스북이 구글이 능가했다는 통계가 나왔군요.
히트와이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동안 가장 많은 방문자가 다녀간 사이트로 페이스북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통계는 미국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2010년 1월부터 11월까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전체 방문자의 8.93%를 담당하여 1위를 차지했으며, 구글닷컴이 7.19%로 2위, 야후 메일이 3.52%로 3위, 야후닷컴이 3.30%, 유튜브가 2.65%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방문한 사람은 9.85%를 차지해서 8.93%를 기록한 페이스북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야후 서비스는 8.12%로 3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3개 업체가 전체 방문자수의 33%를 차지했는데, 2009년에 비해 12%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즉, 상위 3개 서비스에 방문하는 사용자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8월에는 사이트 체류 시간에 있어 야후와 구글을 누르고 페이스북이 1위를 차지했으니, 이제 방문자수와 체류 시간에 있어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이 최대 사이트가 된 셈입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경우는 제가 아직 정확한 데이터를 찾지 못했습니다.)
히트와이즈에 따른 검색어 순위에서도 페이스북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로그인, 페이스북닷컴 등 페이스북과 관련된 검색어가 10위안에 무려 4개가 포진되어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입력한 검색어 중 페이스북과 관련된 것이 전체의 3.48%를 차지했고.. 페이스북을 포함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가 전체의 4.18%를 차지할 정도인데, 내년에도 소셜네트워킹(소셜웹) 서비스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페이스북이 이렇게 강세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페이스북커넥트(현재는 페이스북 로그인)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즉, 페이스북이 자사 서비스뿐만 아니라 외부사이트에서도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페이스북의 영향력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소셜공유 위젯을 제공하는 gigya에서 발표한 소셜ID와 관련된 인포그래픽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페이스북이 정말 압도적이네요. 2011년에도 페이스북의 강세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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