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홍콩여행을 빛내준 옵티머스2X의 카메라 성능

Review

by 버섯돌이 2011. 1. 27. 08:50

본문

728x90

오늘은 옵티머스 2X의 카메라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웬만한 스마트폰에는 500만화소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일반 디카 시장을 급속히 대체하고 있지만, 아직은 전문 디카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요즘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웹 서비스가 우리 생활 깊숙히 침투하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친구들과 공유하는 경우도 많은데...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에 대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옵티머스 2X는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서 일반 디카에 전혀 손색이 없는 카메라 기능을 보여줄뿐만 아니라, 풀 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디카보다 훨씬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더군요.

일단 카메라 기능을 살펴볼까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800만 화소의 고화질 촬영이 가능합니다. 자동촛점, 접사, 자동얼굴인식 기능은 기존 휴대폰 카메라에서도 많이 접했던 기능인데.. 옵티머스2X에는 수동촛점 기능도 제공합니다.

촬영모드에도 연속촬영, 스마일샷, 뷰티샷, 파노라마 등과 아울러 아웃포커스 기능을 제공하는게 아주 인상적입니다. 저는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휴대폰 카메라에서 아웃포커스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풀 HD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지난 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풀HD로 촬영한 동영상은 미러링 HDMI 기능을 통해 대화면 TV로 보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이니 말이죠.

백문이 불여일견. 옵티머스2X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직접 보시는 것이 훨씬 더 실감이 날 것 같습니다. 이번에 결혼 후 처음으로 가족들과 홍콩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옵티머스2X와 원래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디카로 사진을 찍어 직접 비교를 해봤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옵티머스2X로 열심히 찍고 다녔습니다.ㅎㅎ

먼저 야경 사진입니다. 제가 원래 보유하고 있는 디카의 경우 4년 전에 나온 것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야경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야경 모드가 있긴 하지만 삼각대를 이용하지 않으면 마구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홍콩에 가면 밤에 홍콩의 강북이라 할 수 있는 침사추이에서 홍콩섬의 야경을 반드시 봐야 한다고 해서 직접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공정한 비교를 위해 자동 촛점에 일반모드를 놓고 찍어봤습니다. 아래는 가지고 있던 하이브리드 디카로 찍은 것인데.. 약간 흔들리죠.

다음은 옵티머스 2X로 찍은 야경사진입니다.(큰 사진은 여기) 그 동안 이용해봤던 500만 화소 스마트폰의 카메라도 어두운 곳에서는 흔들리는 걸 많이 경험했는데.. 옵티머스2X로 찍은 야경 사진은 의외로 잘 나오더군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찍혀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음 장소는 홍콩섬 꼭대기에서 홍콩섬과 바다건너 구룡반도를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피크(Peak)에서 찍었습니다. 제가 간 날은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한번 보시죠.

아래는 제 하이브리드 디카로 찍은 전경이구요..

아래는 옵티머스2X로 찍은 것입니다. 흐린 날씨 때문인지 두 카메라의 톤이 약간 다른데.. 큰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피크 전망대 꼭대기의 밝은 곳에서 찍은 사진은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울 마눌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얼굴은 살짝 가렸습니다.)

밥 먹으러 가서 밝은 실내에서 두 카메라로 동일한 사물을 찍어봤는데.. 어떠신가요? (왼쪽은 하이브리드 디카, 오른쪽은 옵티머스2X로 찍은 것입니다.)

 

홍콩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곳 중의 하나가 Mid-Levels 에스컬레이터라고 합니다. 홍콩섬은 중간에 산이 우뚝 서 있는데.. 산 중턱까지 세계에서 제일 긴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영화에도 나온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관광용이 아니라 홍콩에 사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지대가 높을수록 집값도 비싸다고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도중에 카페와 갤러리도 많고 말이죠.

끝없이 이어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다가 사진을 찍어봤는데.. 옵티머스2X는 어두운 곳에 정말 강한가 봅니다.

이번에는 옵티머스 2X로 동영상에 도전해봤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1080p의 풀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홍콩섬 피크에서 찍은 동영상입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

아래는 피크에서 2층버스를 타고 내려오면서 옵티머스 2X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아래 플레이어에서 480p/720p/1080p 등으로 변경해서 해상도를 비교해서 보시면 풀HD가 어떤 영상을 제공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홍콩의 명물 중의 하나가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트램입니다. 2층버스와 아울러 홍콩의 명물이죠. (왼쪽이 트램, 오른쪽이 2층 버스입니다.)

이번에는 홍콩의 밤거리를 달리는 트램에서 동영상을 촬영해 봤습니다. 물론 풀HD 동영상입니다. 2층에서 찍었는데.. 달리는 트램 안이라 많이 흔들립니다. 목소리 출연해 주신 홍콩에 계신 분이 트램 코스에 따른 홍콩 안내가 보너스로 제공됩니다. 홍콩에 가신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 동안 공부 많이 하셨네요. 홍콩가시는 분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목소리 출연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응핑360이라는 곳에 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풀HD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홍콩 공항 바로 옆에 있는데.. 짜릿하더군요. 케이블카 바닥이 투명한 것을 타면 더 재밌었을텐데.. 저희는 그냥 막힌 걸로 탔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중에 이런 분도 발견했습니다. 정말 후덜덜하군요. ㅎㅎ 이 장면을 놓치지 않고 찍은 제가 더 자랑스럽습니다. (아래는 제 디카로 찍은 겁니다.^^)

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행 다니면서 사진과 동영상 찍느라 너무 바빴습니다. 특히 디카와 옵티머스2X로 번갈아 찍느라 엄청 고생했는데.. 역시 여행에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어 흐뭇합니다. 이번엔 옵티머스2X 덕분에 동영상까지 촬영해서 추억이 배가 될 것 같습니다.

여행다니면서 사진 찍을 때는 실감하지 못했는데.. 막상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니 옵티머스 2X의 카메라 성능이 무척 맘에 드는군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