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를 이용한지 벌써 2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도 없는데, 개인적으로 2주 동안 갤럭시S5 기능 중에 어떤걸 가장 많이 썼을까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어떤 분은 전화기 본연의 기능을 살려서 음성 통화나 문자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분도 계신데, 저는 통화나 문자보다는 페이스북이나 메신저를 제일 많이 쓰고.. 그 다음에 많이 쓴 기능은 카메라입니다. 

페이스북 등과 같은 SNS에 올릴 목적으로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대부분 일상을 기록해 두려는 목적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밥 먹어러 가서 음식이 나오면 꼭 찍고, 회사에서 일상적인 일이 있어도 사진을 찍습니다. 저는 DSLR은 아니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만, 평소에 항상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게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갤럭시S5 카메라는 1,600만 화소를 지원하는 고화질 카메라를 지원하며, DSLR에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AF(자동초점)을 스마트폰 최초로 채택해서 언제 어디서나 초점을 빨리 잡아줍니다.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어서 다른 카메라와 비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일상 생활 속에서 갤럭시S5로 찍은 사진을 감상해 보시죠. 이 정도면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가 없어도 일상 생활을 기록하는데는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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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빛이 부족한 어두운 곳이나 밤에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과 DSLR 카메라에서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해서 대상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아웃포커스 기능입니다. 갤럭시S5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이런 점을 UI에도 바로 반영을 하고 있다는 점인데..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게 도와주는 HDR과 아웃포커스를 메인 화면에 배치했습니다. 이전에는 복잡한 메뉴에 들어가서 모드를 변환해야 해서 불편했는데, 이제는 메인 화면에서 터치 한 번만 하면 바로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가 있습니다. 

갤럭시S5 카메라 기능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한 기능 중의 하나가 '아웃포커스'입니다. 제가 카메라 전문가가 아니지만 DSLR을 통해서 특정 사물(인물)만 부각하고 뒷배경을 날리는 아웃포커스는 제 맘 속의 로망이었는데, 갤럭시S5에서 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평소에 생활하면서 몇 가지를 찍어봤는데.. 직접 보시죠. 

 

아웃포커스로 찍은 사진을 갤러리에서 보면 아래와 같이 근처리초점/원거리초점/전초점이라는 세 가지 옵션을 선택해서 또 다른 사진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웃포커스 모드는 근거리초점으로 기본 저장되지만, 원거리 초점 사진으로 변환 가능합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3가지 모드를 모두 저장하기 때문에 사진 용량이 무지하게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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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실내에서는 어떻게 나올까요? 지난 주에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아시아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비론치 행사에 간 적이 있는데, 여기서 갤럭시S5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아래는 기본 설정 모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는 HDR 모드를 실행한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빛이 부족한 실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이전에는 HDR 모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메뉴에 들어가서 복잡한 과정을 거쳐 설정을 해야 하지만.. 이제는 메인 화면에서 한 번의 터치로 바로 설정이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한 번 터치를 통해 설정하면 카메라를 끄지 않는 이상 계속 유지되므로 연속적인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빛이 부족해지는 해가 질 무렵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왼쪽은 자동 모드이고 오른쪽은 HDR을 설정한 후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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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요즘 동네에서 아줌마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치킨집과 지하철역에서 집으로 오는 오솔길(?)을 찍어봤습니다. 왼쪽이 자동 모드, 오른쪽이 HDR을 설정한 것인데… 오히려 밤에는 큰 차이를 보이질 않네요. 갤럭시S5의 고감도 센서가 어둠 속에서도 최대한 빛을 많이 모아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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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빛이 애매한 실내에서 HDR 기능이 위력을 발휘하네요. 뒷배경이 확실히 다르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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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찍어봤습니다. 동일한 위치에서 자동(왼쪽)과 HDR을 들어간 사진(오른쪽)인데,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HDR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보다는 자동 모드에서도 웬만한 야경 사진은 처리하는 것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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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갤럭시S5의 카메라 기능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어떠십니까? 제가 몇 주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은 많지 않지만, 평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자주 찍는 분에게 꼭 필요한 기능이 정리되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올 때마다 디카의 운명(?)에 대해 걱정이 되는데..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갤럭시S5로 웬만한 사진은 모두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S5 풋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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