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pe_event_free_calling_in_Korea

Skype의 한국시장 공략이 만만찮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IPTV/VoIP World 2006 전시회를 시점으로 Skype가 한국 시장 공략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는 사실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뽑은 카드가 굉장히 강력하다.

Skype 한국 페이지(http://skype.auction.co.kr) 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연말연시 기간에 미국/일본에
대해서 무제한 무료 통화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Skype에서 미국/캐나다 무료 통화 이벤트에 이어 1년에 30불만 내면 2007년 내내 미국/캐나다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의 연장선에 있는 듯 하다.

많은 분들이 이런 Skype의 공격적인 행보에 숨겨진 비용 문제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Termination Fee를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1센트 미만으로 봐야 할 것이다. Skype와 같이
대규모 유저 및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다면 약 0.1~0.5센트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한 사람이 월 평균 200분을 쓴다면 200*0.003$(평균)=6$, 1년으로 계산하면 약 70$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까 싶은데..

표본 집단 자체가 엄청 크니까.. 자세한 통계를 알 순 없지만.. 논리적으로 보면 적자가 예상되는데..
이걸 SkypeIn, Voicemail, SMS 등 부가 서비스 매출을 통해 만회가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eBay 실적이 발표되면 좀 더 살펴볼 계획이다.)

5웗부터 미국/캐나다 무료통화를 제공했으니까.. 최소 6개월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름대로 적자가 나지 않는 방향에서 1년 30달러 플랜을 만들었을까 같은데..

한국 Skype의 무료통화는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로 봐야 할 것 같다.
한국 이용자를 많이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한국 내 무료통화 이벤트가 가장 효과적이겠지만, 이것은 너무 많은 비용을 초래할 것이고.. 그나마 고른 나라가 미국/일본이다.
사실 비용 부분을 고려했다면 일본보다는 중국을 선택했어야 하는데...
왜냐하면 국제전화 트래픽의 경우 중국이 미국/일본을 넘어선지도 오래되었고, 중국의 경우 미국과 같이 핸드폰을 받는 사람도 요금을 내기 때문에.. 발신자 입장에서 보면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여튼 한국 Skype의 공격적인 행보는 국내 기간사업자 및 별정 사업자에게 분명 신경쓰이는 일임에
틀림이 없다.

2007년 국내 VoIP시장은 Skype가 이슈를 창출하면서 끌어가는 형국이 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너무 한심하고 한편으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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