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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크릿폰이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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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섯돌이 2008. 7. 21.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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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신 휴대폰이 너무 많이 나와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 지 고민스러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햅틱폰도 괜찮은 듯 하고, 아르고폰도 괜찮을 것 같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 대만 업체인 HTC와 기가바이트에서 스마트폰이 출시되었고, 가장 최근에는 삼성전자에서 블랙잭의 후속 모델인 울트라메시징II가 출시되었다.

저는 약 1년 전에 7년간 썼던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정든 SKT를 떠나 LGT로 번호 이동을 했다. LGT로 옮긴 이유는 핸드폰 번호를 유지하기 위해서였는데 017로 시작하는 내 번호는 나름 골드번호로 010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옮기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게다가 최신 휴대폰은 대부분 3G용으로만 출시되고 있는 상황인지라..

그런데, 요즘 나오는 휴대폰 중에 괜찮다고 느껴지는 것 중에 LGT용으로 나오는 것이 드물다. 햅틱폰도 SKT, KTF에서만 출시되었고 HTC는 SKT, 기가바이트 제품은 KTF를 통해서만 출시되었다. 울트라메시징II도 SKT와 KTF를 통해서만 출시되는 등 LGT용은 참 드물다.

정말 오랫만에 LGT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 하나 출시되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LG전자에서 나온 시크릿폰. 초콜렛폰, 샤인폰의 뒤를 잇는 블랙라벨 시리즈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전면부는 흠집에 강한 강화유리(Scratch Proof)를 적용했고, 후면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고급 카본 파이버(Carbon Fiber)를 적용해서 고급스러움을 더해 준다. 쉽고 재밌는 신개념의 무빙터치 기술을 적용해서 화면 터치만으로 6가지 메뉴(갤러리, TV, 모닝콜, 텍스트뷰어, 게임, 지하철)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2.4인치 QVGA LCD로 지상파 DMB 시청이 가능한데.. 예약을 통한 녹화 기능이 제공되고, 엑스캔버스에서 제공해서 히트를 쳤던 타임머신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PC Out 기능도 있어서 좀 더 큰 화면으로 TV 시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기대가 되는 기능은 오백메가 화소의 카메라 기능이다. 손떨림 보정, 얼굴 인식, 자동촛점 기능, 가이드 촬영 기능을 제공하며 동영상 촬영에도 고속/저속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된다. 일반 디카처럼 반셔터 기능이 있어서 촬영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촛점도 맞춰 주고, 플래시 기능과 AF 보조광도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잘 찍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래는 시크릿폰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 괜찮은 듯 하다. 이 정도 수준이면 평상시에 찍는 사진은 휴대폰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시크릿폰으로 찍은 사진 보기

LGT에서 야침차게 밀고 있는 오즈(OZ) 서비스에 가입하면 월 6.000원에 인터넷 서핑도 맘껏 즐길 수 있으니 아주 좋을 듯 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할 수도 없고, 블루투스를 통해 노트북에 파일을 전송할 수 없다는 점은 좀 불편할 듯 하다.

또 하나 뱅크온칩을 장착할 수가 없다. 저의 경우 뱅크온칩에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넣어서 출퇴근 시간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 중인데.. 이게 없으면 불편할 듯 하다. 요즘 VM 뱅킹 기능이 활성화되어 휴대폰에서 금융거래를 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을 듯 한데.. 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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