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T*옴니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 중 대표적인 것으로 구글맵(Google Maps)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국내 포털에서도 모바일 지도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 현재 아이팟터치용으로 야후 지도가 나와 있고, 다음에서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긴 하지만.. 윈도우 모바일용으로 개발된 지도 서비스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 구글 코리아에서도 일반 웹용 지도 서비스를 내놓았지만.. 아직 모바일용 지도 서비스는 내놓지 않은 상황이라, 구글 본사에서 나온 모바일용 지도 서비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T*옴니아에서 구글지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전용 구글맵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기 위해서는 휴대폰에서 http://m.google.com/maps 에 접속해서 휴대폰으로 직접 다운받아 설치하거나, http://www.google.com/mobile/default/maps.html 에 접속해서 SMS로 프로그램을 다운받거나.. 직접 다운받을 수도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바일용 구글맵은 윈도우 모바일을 비롯해서 거의 모든 휴대폰에서 이용 가능한데.. 오늘은 T*옴니아에 설치해서 그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아래는 구글맵 어플리케이션에서 구글 본사를 검색한 화면으로, 원하는 지점을 1초 가량 누르고 있으면 오른쪽 그림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메뉴가 팝업창처럼 보인다. 주변을 검색하거나.. 길찾기(Direction)가 가능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위치로 설정 가능하며..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기능 중 가장 주목받는 것 중의 하나인 스트리트뷰를 볼 수 있다. 이제 PC에서뿐만 아니라 휴대폰에서도 스트리트뷰를 통해 주변 건물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래는 구글 본사 앞의 스트리트뷰인데.. 구글 직원들이 많을 때 찍었나 보다. T*옴니아에서 제공하는 스타일러스펜을 오른쪽/왼쪽으로 이동하면 방향을 돌려가며 주위를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아래에 있는 화살표를 누르면 화살표 방향으로 전진도 할 수 있다. PC에서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한국도 위성 지도를 통해 검색 가능하지만.. 아직 스트리트뷰를 지원하지 않아 아쉽지만.. 여튼 미국이나 일본 등 스트리트뷰를 지원하는 곳에 가면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검색할 수가 있어 출장이나 여행가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오른쪽 그림과 같이 스트리트뷰 사용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한 안내를 제공한다.)

이번에는 길찾기(Direction) 기능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제 블로그를 통해 주로 소개하고 있는 인터넷전화(VoIP) 업체들도 샌프란시스코에 많이 있는데.. BT에 인수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리빗(Ribbit)과 구글 사이의 길찾기 기능을 설정해 봤다. 왼쪽 그림과 같이 설정한 후 자가용을 이용한 길찾기를 검색하면..오른쪽 그림과 같이 상세한 경로를 알려주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소나 도로 이름을 제외한 방향을 알려주는 메시지가 한글로 되어 있어.. 길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듯 하다.

위의 오른쪽 그림에서 왼쪽 하단에 있는 지도에서 보기(See on Map)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지도 상에 경로를 표시해 준다. 주요 지점에 색깔별 아이콘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래 왼쪽은 대중교통을 통해 이동할 때의 정보를 표시해 주는 것(구글과 리빗 사이 거리가 워낙 가까워서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을 듯)이고 오른쪽은 걸어갈 때의 경로를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왼쪽 아래에 있는 지도에서 보기(See on map)을 선택하면 지도 상에 경로를 표시해 준다.

한 가지 더 유용한 기능은 주변을 검색하는 것인데.. 맨 위에서 본 화면에서 구글 본사에서 주변 검색하기(Search Nearby)를 실행한 후 식당(Restaurant)을 입력해 보았다. 아래와 같이 여러 개의 식당을 검색할 수 있고.. 하나의 식당을 선택하면 주소 및 전화번호, 해당 식당에 대한 자세한 정보(주차, 계산방법, 메뉴 및 이용자의 평가.. 흡연 가능한지도 알려 주는군요)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의 지역정보 서비스와 지도가 아주 잘 연동되어 있는 듯 하다.

   

구글 지역정보에 있는 이용자의 평가도 자세히 볼 수 있고.. 역시 가장 멋진 것은 스트리트뷰를 통해 해당 식당의 전경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바일 구글 지도 어플리케이션은 내 위치(My Location) 기능도 지원하는데.. T*옴니아의 경우 GPS를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의 있는 위치를 구글 지도에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주변에서 필요한 것을 검색하면 위와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 글을 쓸 때 주로 실내에 있었던 관계로.. 신호가 약해서 그런지 구글 지도에 내 위치를 표시하지는 못했는데, 담 기회에 밖에 나가서 꼭 위치를 잡아볼 예정이다.)

지금까지 미국 구글 본사를 중심으로 살펴봤는데.. 국내 지도는 어디까지 지원하는지 궁금해서 집 근처를 검색해 보기로 했다. 일단 분당구 정자동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위성 지도를 표시해 주는데.. 해상도는 괜찮은 편이다.(오른쪽 화면이 최대한 확대한 화면인데.. 역시 미국 쪽보다는 해상도가 많이 떨어진다)

아직 한국에는 스트리트뷰나 길찾기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주변 검색 기능을 이용해서 '식당'을 검색해 봤는데.. 예상 외로 많은 것이 검색되어 놀랍다. 블루코스트라는 뷔페가 생긴지 몇 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검색도 되니 신기하다. 아직 구글코리아 전용 지도가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구글 코리아에서 수집한 지역정보는 검색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상 T*옴니아에 모바일 구글 지도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봤다. 상세한 국내 지도가 제공된다면 T*옴니아 하나만 들고 다녀도 이동 중에 길찾기나 주변 맛집 검색하는데 아주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요즘 국내 포털에서 구글지도처럼 고해상도 위성(항공) 지도를 제공하고 모바일 지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아이팟터치용뿐만 아니라 윈도우 모바일용 지도 서비스를 출시하면 아주 좋을 듯 하다. T*옴니아 윈도우 모바일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도 열리고 있는데.. 하루빨리 괜찮은 국내 지도 서비스가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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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Omnia1
    2010.02.09 05:30

    해외에서 저렇게 사용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만... 해외 오프라인 맵이 지원되지 않는 이상 글자 그대로 그림의 떡이 아닌지요... 미국 경우 3G+ 요금이 상상 이상이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