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한 분은 아시겠지만.. 요즘 저의 관심은 인터넷전화(VoIP)를 넘어 소셜웹/소셜미디어로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해외 유명 VoIP 블로거들이 그러했듯이.. 인터넷전화가 웹과 결합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한다면, 소셜화되고 있는 웹 상의 커뮤니케이션 수단 중의 하나로 인터넷전화(VoIP)가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 제가 많이 살펴보고 있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은 자사의 API를 과감하게 개방함으로써... 외부 웹 서비스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친구(퐐로우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소셜화된 웹에 실시간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은 여전히 VoIP밖에 없으며.. 웹의 전체적인 변화 속에 인터넷전화가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간다고 해야할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전에 다양한 웹 서비스 중의 하나로 여겨졌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가 웹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소셜네트워킹 기능이 없는 웹 서비스라 할지라도 페이스북 커넥트나 구글 프렌드커넥트 등을 활용해서 소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서비스는 블로그 및 웹사이트를 소셜하게 만들 수 있는 위젯인 헬리젯의 프로필 위젯이다. 저는 제 블로그를 소셜하게 만들어보고자 여러 가지를 살펴본 적이 있는데.. 구글의 프렌드커넥트를 이용한 소셜바(Social Bar)의 경우 설치형 블로그가 아니라 실패했고.. 최근에는 소셜댓글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디스커스(Disqus)를 적용해 보기도 했는데, 대부분 해외 서비스라 나름 고충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헬리젯의 프로필 위젯은 자신의 블로그에 위젯을 설치하고, 위젯 설정 시 입력한 거주지, 학교 및 직장 정보, 관심분야,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고향, 자주 노는 곳 등의 정보를 통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작년부터 위젯 서비스가 나름 알려지고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 빨리 익숙해질 수 있다는 점도.. 위의 해외 서비스와 비교해볼 때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학교나 관심분야, 혈액형 등이 같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업데이트되는 사항이 전광판이라는 곳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지게 된다. 즉,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다는 뜻이다.

아쉬운 점은 페이스북의 친구나 트위터의 퐐로우 등과 같이 특정인을 찍어서 관심을 표현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신이 설정한 관심사나 지역, 학교, 혈액형 등이 같은 사람들과의 커뮤니티가 강제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관계가 더 이상 발전할 여지가 없을 듯 하다. 또 한가지. 관심사 등이 비슷한 사람들이 올린 업데이트를 전광판이라는 웹페이지에 들어가지 않고서는 확인할 수가 없다. 다른 사람이 남긴 댓글 등을 위젯이나 전광판에 들어가지 않고.. 메신저나 메일 등으로 받아볼 수 있으면 더 좋을 듯 하다. 물론 현재와 같이 친구/퐐로우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는 정보의 홍수를 겪을 가능성이 크므로.. 친구 개념을 도입한 후에 하는 것이 맞을 듯..


<프로필 위젯의 커뮤니티. 자신의 위젯에 있는 특정 관심사/지역/학교 등을 클릭하면 커뮤니티 페이지에 가서 자신의 의견을 남길 수가 있다>

프로필 위젯에서는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는 Today라는 기능을 제공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짤막하게 표현하는 공간인데.. 흡사 미투데이나 트위터의 상태 업데이트를 연상할 수 있다. 위젯을 본 방문자는 위젯 소유자가 남긴 Today의 글을 보고 댓글을 달 수 있는데.. 여기에도 크게 두 가지 개선사항이 있을 듯 하다.

첫째. 투데이는 메신저에 있는 자신의 상태처럼 히스토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방문했을 때 최신 투데이를 보여주더라도 다른 글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다. 사실 이런 기능을 제공하게 되면.. 미투데이나 트위터와 별 다르지 않게 되는 더 큰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둘째. 투데이에 글을 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할 듯 하다. 항상 위젯이나 웹페이지에 가서 상태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상당히 귀찮다. 특정 메신저에서 글을 쓰면 투데이에 자동 등록시켜 주거나.. 미투데이나 트위터에 갱신되는 자신의 상태를 투데이 메시지로 자동 포스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면.. 좀 더 다이나믹한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프로필 위젯을 보면서 직업 본능이 되살아났는데.. 그것은 바로 프로필 위젯에 인터넷전화 기능을 접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프로필에 빠지지 않는 항목 중의 하나는 바로 전화번호인데.. 프로필 위젯에는 빠져 있다. 웹이나 위젯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할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관련해서 본 블로그에서 수 없이 다뤘던 소셜 커뮤니케이션 방식, 즉 자신의 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만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접목된다면 금상첨화가 될 듯 하다. 프로필 위젯에 실시간 통화 기능이 추가되면.. 다른 사람에게 나의 필요한 정보를 노출할 수 있는 진정한 '사회적 프로필'이 되지 않을까? 물론 이 부분은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해결해야 할 듯 하다.^^

현재 헬리젯에서는 1,000만원의 경품을 걸고 프로필 위젯 확산을 위한 대대적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프로필을 많이 공개하거나.. 댓글을 많이 달거나.. 추천을 많이 하면 빠방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꼭 참여해 보시기 바란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라는 것이 일단 사람이 많이 모여야 기본적인 재미가 생길 수 있는데..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다.

[헬리젯의 프로필 위젯 만들러 가기]

아래는 제가 만든 프로필 위젯인데.. 댓글도 많이 남겨 주시길..ㅋㅋ 진보신당, 24시, 크리미널마인드를 좋아하시는 분은 안 계신가요? 너무 외롭다.ㅠㅠ

PS> 싫어하는 것에는 커뮤니티가 생성되지 않는군요. 한나랑당과 조선일보 관련 커뮤니티가 생기면 열심히 뒷담화를 즐기려고 했는데 말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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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hear
    2009.05.15 09:48

    특정인을 찍어서 관심을 표할 수 없는 부분이 역시 가장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나저나 요즘 어딜보나 맥모닝 광고여서 처음엔 별 관심 없었는데 자꾸만 먹으러 가고 싶어집니다. 광고의 효과란.. ^^ 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2. 위젯이 좀더 확장적 개념으로 블로그에서 자기 자신을 소개하고 커뮤니티와 같은
    연결고리의 역활을 한다는 부분에 좋은 기능 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멋진 위젯들이 더 많이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mushman.co.kr BlogIcon 버섯돌이
      2009.05.2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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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젯이 다양한 곳에 사용이 되고 있고.. 이제는 위젯을 통한 SNS가 나오고 있네요. 둘 다 인기 아이템이라.. 둘의 물리적 결합이 아니라 화학적 시너지가 난다면 좋은 그림이 나올 것도 같구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