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 중인 구글 I/O 행사에서 구글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과 협업도구의 툴인 구글웨이브(Google Wave)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구글지도(Google Maps)에 참여했던 두 명의 형제 엔지니어가 개발한 것은 기존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시징으로 대표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는 툴로 자신하고 있는 듯 하다.
구글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런 고민 속에 이 들은 텍스트, 사진, 비디오, 지도.. 그 외 다양한 미디어를 통합해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고 문서를 공유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구글 웨이브를 개발했다고 한다.
(더 자세하고 큰 그림을 보려면 여기를 눌러 주세요)
우리는 이 서비스에서 자신이 원하는 웨이브를 생성하고 다른 사람들을 그 웨이브에 추가할 수가 있다. 해당 웨이브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은 텍스트, 사진, 위젯 등 다양한 미디어를 이용해서 자신의 의견을 추가할 수 있고.. 심지어 웹 상에 있는 다양한 소스를 피드를 이용해서 첨부할 수 있다고 한다. 단순히 이메일과 같은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요즘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듯 하다.
구글 웨이브는 3단계의 레이어, 즉 구글웨이브 프로덕트(Google Wave Product), 구글웨이브 플랫폼, 구글웨이브 프로토콜로 구성이 되며.. 써드 파티 개발자가 자신의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API를 공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픈소스화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여해 보시기 바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Google Wave API, Google Wave Federation Protocol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아래는 이번에 발표된 동영상이다.
미래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구글 웨이브가 그 단면을 제시했다 할 수 있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그간 낡았다고 평가되었던 이메일(지메일)에 수 많은 기능을 추가하며..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을 이끌어왔던 구글이라..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구글 웨이브가 제시한 여러 미디어(매체) 중에 음성(Voice)이 빠져 있다는 점이 무척 아쉽군요. 아직까지도 가장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 할 수 있는 음성을 포함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구글이 음성 서비스를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못한다고 결론을 내려야 하나.. 이미 구글도 자신만의 음성 서비스인 구글 보이스(Google Voice)까지 제공하는 마당에 말이죠.
PS> 구글웨이브API를 이용해서 구글 웨이브 내에서 트위터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벌써 나왔네요.. 서비스명은 "Tweety"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샘플이 있는데.. 여기를 참고하세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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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역시 구글이 이름값이 그냥 있는 게 아니군요..
저도 RSS 서비스를 처음 보면서,
모든 게시물 읽기가 통합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Writing 방법도 통합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웨이브가 비슷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네요.
그러나 문제는 HTML5에서 음성을 지원하느냐에 있습니다. 지원여부는 전혀 모르겠지만 지원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브라우저 외에 무언가 추가적으로 설치를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죠. 시연에서 사진들을 드래그해서 브라우저 안에 집어넣는 것을 하기 위하여 구글 기어스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도 비슷한 이유이지요.
리빗을 비롯한 몇몇 서비스는 플래쉬를 이용해서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브라우저 자체를 전화기처럼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내 놓았으니.. 보이스와 관련해서는 기술적인 장벽은 거의 없을 듯 하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