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미래를 그림으로 표현해 보면..

요즘 해외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국내에서도 트위터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중이다. 김연아 선수와 타블로가 트위터에 입성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고.. 국내 트위터 이용자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혹시 트위터를 사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자신의 소개하는 트윗팅을 한 번 해 주시길.. 사실 저도 국내 이용자가 얼마나 되는 정말 궁금하다.

해외에서 트위터의 인기는 거의 상상을 초월하는 상태인데.. 이제 트위터를 중심으로 웹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자료가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트위터의 현재와 미래를 비쥬얼하게 표현한 두 개의 그래픽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래는 현재 트위터의 모습을 보여주는 Twitterverse이다. 트위터와 관련된 서비스를 우주(Universe)처럼 형상화한 것인데.. 정말 많다. 검색,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케팅/광고, 트렌드 분석, 스트림 관리, 커뮤니케이션 관리, 관계 관리, URL 축약 서비스, 이벤트 관리, Geolocation+이미지 관련 서비스 등 분야별 트위터 관련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140자로만 표현하는 서비스에 어찌 이리 열광하는지.. 트위터 API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트위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듯 하다. 트위터를 단순한 미니블로그(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라고 하기에는...너무 크다.

(큰 그림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아래는 트위터의 미래 모습을 다이어그램으로 형상화한 그림이다. 그림을 보시면 크게 두 가지 축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트위터와 생태계(Twitter and Ecosystem), 다른 하나는 OS로서의 트위터(Twitter as an OS)이다. 후자를 살펴보면 OS가 컴퓨터의 근간이 되듯이 트위터가 우리 생활의 근간이 되고 있다는 의미인데..  크게 Social OS와 마케팅OS로 구분하고 있다. 트위터와 연동되어 있는 다양한 웹 서비스 및 어플리케이션이 있고..OAuth를 기반으로 외부로 확장되어 가는 모습은 Twitter makes every site social로 대변된다. 페이스북 커넥트에 빗대어 트위터 커넥트(Twitter Connect)가 곧 나올 모양이다. (이미 공개되어 있다고 봐야 할 듯..)

워낙 많은 사람이 모여서 이용하면서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링크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게 되고..여론이 형성 전파 되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 OS로까지 격상되는 분위기이다.

아래 다이어그램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인수합병(M&A)와 관련된 내용인데.. 트위터를 인수할 기업으로는 세일즈포스닷컴,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구글, 컴캐스트, 야후, 아마존 등이 올라와 있고, 트위터가 인수할 서비스로는 프렌드피드, 트윗덱, 37Signals, URL을 축약해 주는 Bit.ly, Twittercounter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태이다.

(큰 그림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트위터가 인기가 있으니 사회적 영향력이 생기고..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재와 미래 모습을 보여주는 그림까지 나온 것이다. 트위터가 몰고 온 변화는 엄청난 것이고.. 기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대체해 가고.. 실시간 검색 서비스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등 웹서비스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정말 크다.

요즘 국내 언론에서도 국내 트위터 열풍에 대해 보도된 적이 많은데.. 아직 시작하지 못하신 분은 트위터 이용 가이드 참고하셔서.. 직접 느껴보시기 바란다. 제 경험에 의하면 쓰면 쓸수록 재미가 쏠쏠하다.

참고로 제 트위터는 http://twitter.com/mushman1970 입니다. 퐐로잉 많이 해 주세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