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또 트위터를 따라하는 것인가? 페이스북은 트위터의 @reply와 비슷한 @tag 기능을 제공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동작하는 방식이 다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트위터의 @리플라이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의 페이지에서 @리플라이 메시지를 통해 다른 친구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저에게 할 말이 있으신 분은 자신의 트위터 페이지에서 @mushman1970으로 시작해서 메시지를 보내면.. 저도 확인할 수가 있다는 말씀. 페이스북에는 이런 기능이 없었는데.. 이전에는 친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방문해서 친구 담벼락(Wall)에 내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남길 수가 있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라면 방명록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
이번에 페이스북은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할 때 원하는 친구나 페이지, 어플리케이션, 일정 등 특정 사람이나 페이지 등을 지칭할 수 있는 @tag 기능을 선보였다. 이전에는 글을 남기려고 하는 친구나 페이지,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이동해서 해당 페이지의 담벼락에 직접 글을 작성해야 했는데.. 이제는 자신의 업데이트 페이지에서 친구 등을 @tag로 지정해서 글을 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후 자신이 원하는 친구 이름을 입력하면.. 자신의 친구나 팬이 된 페이지 등의 리스트를 보여주는데.. 선택만 하면 된다.
@tag를 지정하지만.. 실제 자신의 상태 화면에는 @은 보이지 않는데.. 아무래도 트위터를 너무 따라하고 있다는 모습을 안 보여주기 위해서 @은 뺀 모양이다. 물론 사람 이름에는 해당 친구의 프로필 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는 링크가 걸린다. 물론 내 친구들은 내가 작성한 @tag가 포함된 메시지를 볼 수 있을 것이고.. 그 친구 프로필 페이지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렇게 @tag를 남기면.. @의 대상이 된 친구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공지가 날라가게 된다.
제가 트위터 이용가이드에서 말씀 드렸듯이.. 트위터의 여러 기능 중 가장 낯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리플라이 기능이다. (물론 더 낯선 것 중에 친구를 따르면 되는 퐐로우도 있다) 상대방의 페이지에 가서 방명록에 남기 듯 글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페이지에서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가 있는 @리플라이 기능은.. 처음엔 낯설지만.. 트위터를 더 많이 이용하게 하는 중독성 있는 기능인데, 이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페이스북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셈이다.
페이스북이 트위터 따라하기에 나선 다른 사례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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