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인 페이스북이 한국에 직접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듯 하다. 페이스북의 구인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현재 국내에서 활동할 계약직 마케팅 메니저를 뽑는다는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는 상태이다. 국내에서는 페이스북이 전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지 못하지만..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을 빼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 정도이고,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위터도 아직은 페이스북에 비해 처지는 편이 사실이다.
작년에 자사 플랫폼을 개방해서 6만개가 넘는 써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냈고.. 올해에는 페이스북 내에 쌓여 있는 다양한 정보(친구관계/사진 등)를 외부 사이트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를 통해 모든 웹페이지에 소셜 기능이 들어가게 하는 소셜웹(Social Web)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곳이 바로 페이스북이다.
이렇게 대단한 페이스북이지만.. 여전히 국내 이용자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인데, 이번에 국내 마케팅 메니저를 채용해서 국내 시장 본격 진출 전에 사전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채용하는 사람은 계약직에 고용기간 4~6개월 사이라는 점에서.. 미래를 보장된 직업은 분명 아니다. 큰 회사 다니시는 분들이 선뜻 지원하기에는 위험을 감수해야 할 듯 하다.
저는 그 동안 제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에 대한 애정(?)과 관심, 특히 올해 들어 소개된 페이스북 커넥트(Facebook Connect)에 대해 관심을 보여왔고, 테크크런치50에 참여해서 해외에서 필수가 되어 버린 페이스북 커넥트의 위력을 다시 한번 절감하고 왔다. 저도 여기에 한 번 지원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영어와 한국어에 능통'해야 한다는 점이 굉장히 걸리네요. ㅠㅠ
아래는 채용공고 전문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꼭 응모해 보시기 바란다.
당신은 Facebook을 최고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열정이 있습니까? Facebook에서 기술과 소셜 미디어, 경영 전략을 겸비한 마케팅 매니저를 찾습니다. 소비자 인터넷 공간에서 광범위한 콘택트의 네트워크 구축을 원하는 분과 마케팅,전략적 분석,제품 관리에 중점을 두고 일을 추진해 보길 원하는 분들의 지원을 바랍니다. Facebook의 성장형 매니저는 현존하는 성장 프로그램의 수행을 지원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Facebook 브랜드의 유통을 도와 성장 기회를 식별하고 Facebook 이용자의 가치 증대의 책임이 있습니다.
고용형태 : 계약직
고용기간: 4-6 개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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