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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의 야심작, 오픈 스크린 프로젝트

Web2.0

by 버섯돌이 2009. 10. 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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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Adobe)는 어제 모바일폰에서도 플래쉬를 구동할 수 있는 플래쉬 10.1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모바일폰에서도 플래쉬가 제공하는 화려한 유저인터페이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번 발표에는 전 세계의 주요 모바일 플랫폼인 구글 안드로이드, RIM사의 블랙베리, 노키아의 심비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모바일, 팜(Palm)의 웹OS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데.. 전 세계 모바일웹 트래픽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만 빠져서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폰과 플래쉬의 궁합이 맞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억측이 난무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도비의 플래쉬가 모바일폰에서도 구동한다는 소식에 묻혀 있지만.. 어도비는 이보다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오픈스크린 프로젝트(Open Screen Project)'에 대한 새로운 내용도 발표를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1년 6개월 전에 시작되었는데.. PC웹에서의 경험을 모바일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등 네트웍에 연결된 다양한 디바이스에 끊김없이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플래쉬가 있는 것이구요.

이 프로젝트에는 모바일에서 플래쉬를 통한 동영상 플레이를 지원하기 위해 동영상 컨텐츠 사업자 및 모바일폰 제조업체 및 이동통신사가 참가하고 있는데.. 이번에 구글과 블랙베리를 생산하는 RIM이 가세를 했습니다.

오픈스크린프로젝트의 슬로건은 'Singular Experience, multiple Devices'입니다. 즉, 웹에서 플래쉬를 통해 얻었던 이용자 경험을 휴대폰, 텔레비전, 그리고 다양한 가전 기기에서 동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 PC의 99%에 플래쉬가 설치되어 있다고 하는데.. 어도비가 천하통일을 하는걸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버라이트, 최근 부상하고 있는 HTML5는 이런 어도비의 야심을 꺾을 수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플래쉬를 기반으로 한 웹에 결합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구상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프로젝트가 다양한 기기로 확대될수록 더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사실 플래쉬도 스카이프처럼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지만.. 99% PC에 깔려있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키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HTML5를 통해 웹브라우저가 음성을 처리(마이크를 제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지네요.

아래는 플래쉬로 구현한 터치링 서비스로.. 저에게 전화나 문자를 보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참고하세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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