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클럽메드(ClubMed)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클럽메드는 전세계 아름다운 지역에 80여 개의 리조트를 운영하면서 최상의 휴가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저는 10년 전 결혼할 때 신혼여행으로 난생 처음 '해외여행'이라는 것을 다녀왔는데.. 그 때 클럽메드로 다녀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클럽메드에서 이번에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고객체험단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프리미엄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왕복항공권과 현지 교통편, 다양한 타입별 객실, 1일 3식 부페식 레스토랑, 바에서 음료/주류 무한정 제공, 해양 스포츠 및 레져 액티비비, 스포츠 무료 레슨, 엔터테인먼트 및 이브닝쇼, 어린이를 위한 미니클럽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라고 하네요. 가서 그냥 놀고.. 즐기면서 푹 쉬다 오면 될 듯 합니다.
내가 직접 가보고 싶은 클럽메드 리조트는?
저는 인도네시아 빈탄 리조트에 가 보고 싶습니다. 10년 전 신혼여행 때 클럽메드 푸켓을 다녀왔는데.. 새로운 곳을 경험해 보고 싶군요. 제가 원래 물을 싫어해서 물가는 잘 가지 않는 편인데.. 아들 녀석이 자랄수록 같이 할 수 있는 뭔가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이벤트 대상인 빈탄, 채러팅, 푸켓을 비교해 보니.. 빈탄에서 수상스포츠를 가장 많이 즐길 수가 있네요.
신혼여행 때 스노클링도 하지 않고.. 배 위에서 와이프 사진만 찍어줬던 아픈 추억이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만회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취재계획 - 클럽메드에서 경험해 보고 싶은 나만의 휴가와 여행
저는 신혼여행 때 클럽메드 푸켓에 다녀와서 클럽메드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가는 일반적인 (신혼)여행의 경우 여행 일정에 따라 가이드 따라 다니기 바쁜데 비해.. 클럽메드의 경우 내부에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내부에 있는 수 많은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10년 전에는 외국 여행도 처음이고.. 그렇게 외국인이 많은 곳에 처음 가봐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큽니다.
제가 검색해 본 결과에 따르면 빈탄에는 외부 관광이 없다고 되어 있는데.. 클럽메드 내부에서 제공하는 지상/수상 스포츠 및 레저 활동을 하나도 안 빠뜨리고 할 계획입니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음식일텐데.. 제 경험상 클럽메드에서 제공하는 음식이 상당히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클럽메드에서 제공하는 뷔페를 맘껏 먹어보고..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한 취재계획을 제출할 필요 없이 클럽메드 내부에서 제공하는 것을 모두 경험해 보고.. 블로그를 통해 최대한 많이 소개하는 것이 취재계획 아닐까요?
이번 여행에 함께 가고 싶은 사람과 그 이유
이번 여행은 제 와이프와 아들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결혼하고 10년이 지났지만.. 가족들끼리 해외 여행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회사 출장 때문에 몇 차례 외국에 나갔다 왔지만.. 가족들은 10년 동안 한 번도 해외 여행을 경험해 보지 못한지라.. 결혼 10주년을 맞아 가족만의 특별한 경험을 해 보고 싶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10주년 기념 해외 여행을 계획해볼까 했지만..요즘 경제 상황을 보면 엄두가 나질 않네요.
(10년 전에는 와이프와 단 둘. 이제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녀석이 함께 있네요.)
클럽메드 GM블로거 신청 동기
제가 결혼할 당시에 선배님이 운영하는 벤처기업(당시에는 벤처기업이라는 용어가 낯설때입니다.)에 다녔는데.. IMF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결혼식은 다가오고.. 회사 사정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회사 선배님들이 회사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신혼여행을 가서도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 결국 와이프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밖에 없었고, 신혼여행이 그리 즐겁지 않은 추억으로 가득 차 버렸네요. 이번 GM블로거로 응모하면서 신혼여행 때 즐기지 못했던 여러 가지 경험을 와이프와 새로운 식구인 저희 아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이런 이벤트에 응모자가 상당히 많을 것 같아서.. 솔직히 당첨(?)될거라는 기대를 크게 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이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 이 글을 준비하면서 10년 전에 찍었던 신혼여행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신혼여행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그 당시 저는 디카도 없었고.. 필름 카메라도 깜빡 잊고 가져가지 않아서 일회용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야 했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낡은 컬러 사진을 몇 장 스캔해봤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10년 전에 그렇게 예뻤던 제 와이프가.. 남편 잘못 만난 덕에 참 많이 망가졌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저의 젊은(?) 시절 알몸을 공개합니다. 여행을 가면 사진처럼 편안하게 쉬다 와야할텐데 말이죠.. 예나 지금이나 몸이 참 부실하네요.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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