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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품은 구글, 페이스북과 경쟁 본격화?

Web2.0/Google

by 버섯돌이 2009. 12. 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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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구글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소셜웹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드렸듯이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커넥트(Facebook Connect)를 통해 페이스북의 영향력을 점점 더 확대하고 있습니다. 즉, 페이스북 커넥트를 채택한 웹사이트에서는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도 가능하며, 댓글 등을 남기면 페이스북 상태로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남겨진 글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노출이 되므로.. 결국 해당 웹사이트로 트래픽이 돌아오게 됩니다. 페이스북 커넥트를 통해 페이스북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웹사이트는 페이스북으로부터 오는 트래픽을 얻는 윈윈 게임이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페이스북 커넥트를 이용하는 웹사이트가 15,000개가 넘는다고 하니.. 그 영향력이 엄청납니다.

[관련글] 세계 1위 페이스북의 현황을 제대로 살펴보자..

구글이 이걸 그냥 보고 있을수 만은 없죠. 구글도 페이스북 커넥트와 유사한 프렌드커넥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미래 웹의 지배자는 구글이 아닌 페이스북일까?에서 설명드렸지만.. 페이스북이 구글의 아성에 도전하는 형국이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에 구글도 긴장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이번에 구글은 프렌드커넥트에 트위터로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구글, 야후, AIM, 오픈아이디 등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 외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트위터를 끌어안고 페이스북에 맞서려고 하는가 봅니다.

제 블로그 하단에 있는 프렌드 커넥트의 소셜바(Social Bar) 아시죠? 이걸 이용해서 블로그 커뮤니티를 꾸며봤는데.. 이제 트위터 계정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제 블로그 커뮤니티에 들어와서 글을 남기고, 해당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발행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댓글을 남기면 '트위터에 이 토론을 공유'할 수 있는 옵션을 통해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릴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트위터에 남은 글은.. 여러분의 팔로우어(Follower)가 보게 되며, 링크를 통해 제 블로그 커뮤니티로 올 확률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이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소셜바에 남기는 글이 댓글 정도의 기능이라.. 페이스북에 비해 활용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구글이 자체적인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다보니(오르컷은 제외하겠습니다).. 개별 사이트마다 프렌드커넥트를 통해 새로운 친구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점도 귀찮고 말이죠.

해외에서는 페이스북 커넥트가 대세를 장악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워낙 적어서, 일단 제 블로그 커뮤니티를 구글 프렌드 커넥트를 이용해서 만들어봤습니다. 블로그 방문자분들이 꾸준히 가입해 주신 덕분에 회원 수가 벌써 170명이 넘었네요.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서 회원가입/로그인하는 방법이 추가되었으니.. 국내 트위터리안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제 트위터는 http://twitter.com/mushman1970 입니다. 1주일에 한번 블로그 커뮤니티를 위한 뉴스레터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PS> 제 블로그의 댓글 시스템은 소셜 댓글 서비스인 디스커스(Disqus)를 이용해서 추가로 구축했는데, 구글/야후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트위터 계정으로도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댓글 시스템과 블로그커뮤니티 등이 혼재되어 있어 약간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 당분간 계속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관련글]
구글 프렌드 커넥트, 페이스북과 맞짱뜰까?
미래 웹의 지배자는 구글이 아닌 페이스북일까?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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