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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런칭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간담회&발표회

by 버섯돌이 2010. 9.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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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에 국내에 정식 출시된 아이폰4 런칭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부터 공식 개통 행사가 있었는데.. 저는 9시 30분부터 진행된 린칭 페스티벌을 봤습니다. 예정보다 늦게 출시된 탓에 많은 분들이 아이폰4를 기다려와서 그런지 언론사의 취재 경쟁도 정말 뜨거웠습니다.

공식 행사에서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이 인삿말을 했는데.. 아이폰4와 더불어 이번에 출시된 KT의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SK텔레콤이 이미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고.. KT는 이에 대해 제한적인 요소가 많음을 들어 비판해 왔는데, KT도 어쩔 수는 없었나 봅니다.

KT는 이번에 출시하는 3G데이터(WCDMA) 무제한과 더불어 와이파이(WiFi)와 와이브로(Wibro) 등 흔히 이야기하는 3W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인 SK텔레콤에 비해 우월하다는 점을 강조하시더군요.

현재 KT가 구축한 와이파이존은 3만5천개 수준이고, 올해말까지는 4만5천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년까지는 10만개를 설치한다고 하는데.. 고객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데이터 무제한 때문에 현재 3G 데이터망의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를 강남 지역에서 개인적으로 많이 경험했는데.. 와이파이가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와이브로의 경우에도 서울/경기 및 5대 광역시뿐만 아니라 금년 10월에는 주요 고속도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추석에 이용할 수 없어 좀 아쉽지만.. 내년 설날에는 고향가는 길에도 맘껏 인터넷 브라우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3G 데이터가 무제한이니 와이브로가 없는 분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애플의 페이스타임에 대한 시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페이스타임은 영상통화 서비스로 와이파이망에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와이브로망에 연결되어 있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한국에 출시되기 전에 아이폰4를 체험해 보는 자리에서 페이스타임을 이용해 보려고 했는데.. 전화걸 사람이 없어서 이용해 볼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공식 행사 후 아이폰4 체험존에서 직접 이용해봤습니다.

아이폰 주소록에 아이폰4로 와이파이망에 접속해 있는 친구에는 페이스타임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표시되고.. 그냥 전화를 하면 됩니다.

최근에 애플이 아이팟터치 4세대를 내놓았는데... 여기에도 페이스타임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올 연말쯤에 새로운 아이패드가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여기에도 카메라와 더불어 페이스타임이 나올 것이라고 하고, 맥북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거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아이폰4를 이용한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아이폰 어플로 리믹싱(?)하는건데.. 참 신기합니다. 아이폰에 25만개가 넘는 어플이 등록되어 있으니.. 찾아보면 이렇게 재밌는 어플이 상당히 많을 듯 합니다.

행사가 있었던 올레스퀘어에는 아이폰4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약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폰4를 체험해 보고 싶으신 분은 직접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체험을 할 수 있겠죠?

아래는 이날 행사장에서 KT에서 직접 제작해서 상영한 동영상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아이폰4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인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7월에 아이폰4 출시 예정이었다가 돌연 취소되었던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그 동안 경쟁 휴대폰인 갤럭시S가 100만대 가량 팔리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평정했는데.. 아이폰4 출시 이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4와 KT 무제한 요금제의 결합이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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