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스마트폰'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나요?
작년에 국내에 아이폰이 도입된 이후 우리 생활에 곳곳에 '스마트폰'이라는 용어가 심심찮게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택한 안드로이드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되었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최단기간 100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TV에 대한 관심도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TV가 스마트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스마트폰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스마트TV는 제조사(또는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기능) 외에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어플리케이션)을 맘대로 쓸 수 있는 TV라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TV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는 자리가 지난 주에 있었습니다. 저도 참여하고 있는 S블로거가 주최가 되어 '스마트TV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오픈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최근 스마트TV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첫번째 순서는 블로거인 하이컨셉님이 '스마트TV의 미래'에 대해서 발표를 하셨습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전해드렸지만 최근 구글TV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고, 애플도 애플TV를 출시한 상태입니다. 삼성전자도 TV앱스를 통해 스마트TV 시장에 제일 먼저 뛰어든 상태인데.. 세 사업자의 전략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삼성전자의 김치원 대리님의 삼성전자의 스마트TV 현황, 저는 이용자의 입장에서 직접 경험해본 스마트TV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스마트TV용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하신 개발자분이 나오셔서 개발자의 입장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가 이 날 들은 이야기를 모두 기억할 수가 없어서.. 일단 제가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번에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스마트TV용 스카이프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피드백을 드리기 위해 약 2달간 스마트TV를 직접 경험했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현재 삼성전자의 스마트TV의 모습 그대로를 정리해 봤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스마트TV의 입력장치, 즉 리모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군요. 현재의 리모콘은 문자나 숫자를 입력할 때 불편하기 때문에.. 좀 더 혁신적인 유저인터페이스가 개발되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해야 할까요?
나머지 발표자분들의 자료가 공개되면.. 이 글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TV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고.. 스마트폰을 통해 습득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각 사업자별로 스마트TV를 바라보는 전략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시장을 개척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됩니다.
이번 행사는 저를 포함한 S블로거가 주최한 행사였는데.. 행사장 촬영, 트위터 문자 생중계, 동영상 생중계, 트위터를 통한 질문 받기 등 역할을 분담해서 모두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네요. 행사가 끝나고 나서 기념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그 동안 S블로거 활동이 삼성전자에서 생산된 제품을 체험하는데 국한되어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S블로거의 활동방향을 잡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말이면 S블로거 활동도 종료되는데.. 또 한번 이런 세미나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스마트TV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될까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좀 더 고민해 볼 수 있는 단초는 마련된 듯 합니다.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스마트TV와 관련된 동향과 소식, 그리고 제 견해도 좀 더 자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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