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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무엇이 달라졌나?

Socia Web Guide/Facebook Page Tips

by 버섯돌이 2011. 2. 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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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에서 페이스북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블로터에서 주최했던 '페이스북 비즈니스 인사이트 2011' 컨퍼런스에는 500명이 넘는 기업 관계자 분들이 참석해서, 기업에서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기업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이용하는 '프로필(Profile)'이 아니라, 기업용 페이스북 '페이지(Page)'를 이용해야 합니다. 페이지가 효과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에 페이스북에서는 페이지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아직 모든 페이지에 일괄적으로 적용된 것은 아니지만.. 관리자가 원할 경우 새로운 페이지로 얼굴을 바꿀 수가 있는 상태입니다. 모든 페이지는 3월10일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되며, 그 전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여기에서 설정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새로워진 페이스북 페이지이고, 더 아래에 있는 것은 기존 페이지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적용된 페이지는 새롭게 리뉴얼된 프로필과 거의 동일합니다. 상단에 있던 탭이 없어지고.. 왼쪽 사이드바의 메뉴로 이동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새로워진 페이스북 페이지>


<기존 페이스북 페이지>

 

이런 시각적인 변화 외에 새로워진 페이스북 페이지의 기능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로 로그인하기

이번 개편에서 가장 획기적인 부분은 페이스북 페이지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페이스북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업 이용자에게는 아주 희소식입니다.

아래에서 보시는 것처럼 '페이지 이름으로 페이스북 사용'을 선택한 후 활동할 페이지(자신이 관리자로 지정된 페이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페이지로 로그인했을 때의 뉴스피드 화면입니다. 해당 페이지가 좋아하는 다른 페이지의 최신 소식이 노출되고, 내 페이지를 좋아하는 개인들의 소식은 볼 수가 없군요. 내 페이지를 좋아하는 개인의 프로필에 이동한 후에 담벼락에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등도 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는 페이지로 로그인해서 해당 페이지가 좋아하는 페이지(개인 프로필 아님)에 대해서만 좋아요/댓글 달기만 가능하네요. 개인 프로필과 페이지는 친구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좀 애매한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페이지에 댓글 달리면 공지받기

기존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불편했던 부분 중의 하나가 페이지 내에 다른 분이 글을 남기거나 댓글을 달았을 때 공지를 받지 못했던 부분인데, 새로운 페이지에서는 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페이지 관리자 메뉴로 들어간 후 기본 설정을 보면 메일로 공지받을 수 있는 기능이 드뎌 추가되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라도 개인 계정으로 글을 남기거나 댓글을 다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페이지 관리자 보여주기

페이지는 여러 명이 동시에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은 알고 계시죠? 기존 페이지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페이지 운영자가 누군지를 알 수 없었는데, 이번에 개편된 페이지에는 누가 이 페이지를 운영하는지를 공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물론 공개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기업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실제로 누가 운영하는지를 알리는 것이 이용자들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누가 개설해서 운영하는지 궁금한 적이 많았는데.. 좋네요.

 

아이프레임 탭 도입

이번에 개편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탭이 왼쪽 사이드바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 동안 페이스북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 외에 FBML을 이용해서 자기만의 탭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페이스북 페이지의 장점이었는데, 향후에는 FBML 대신 아이프레임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FBML을 지원하지 않고 아이프레임만 제공할 예정(기존 FBML로 만들어진 탭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합니다)이라고 하는데.. 기존 FBML로 먹고 살던 여러 서비스가 생존의 위협을 받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새로운 페이스북 페이지가 달라진 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아직 많이 살펴보지 못했는데.. 좀 더 파악해서 관련 소식을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페이스북 페이지를 본격적으로 이용해 볼 기업이라면 새로운 페이지 기능을 꼭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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