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 상반기 동안 LG전자의 더블로거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LG전자 엑스노트의 P420 노트북을 2주 동안 짧게(?) 체험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TV에서 성균관스캔들로 유명해진 송중기군이 광고하고 있는 노트북으로 일명 '송중기 노트북'으로 통한다고 하는군요.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하얀 색 바디에 아주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찍어봤는데.. 역시 디자인은 깔끔하죠.
P420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는 바로 디자인인데.. 큰 화면과 휴대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P420는 14인치 HD LED LCD를 탑재하고도 가로 333mm, 세로 221mm, 두께 25.9mm(최대 31.5mm)의 크기를 구현해서 13인치급 노트북보다 훨씬 작고 가볍습니다. 무게 또한 일반 12인치 노트북 수준인 1.88kg(ODD장착시 1.99kg)의 초경량 제품입니다.
작고 가벼우면서 화면크기를 키운 배경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로우 베젤(Narrow Bezel)을 채택하고 효율적인 안테나 설계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결과인데요.. 일반 노트북 대 두께를 4분의 1로 줄였다고 합니다.
아래 왼쪽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테두리가 상당히 얇기 때문에.. 테두리 상단에 배치되는 카메라가 왼쪽 하단에 배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건 참 신기하기도 한데요. 카메라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렌즈가 위로 향하고 있어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 등 별다른 불편함은 없네요.
옆모습도 좀 살펴볼까요? Slim Supe Multi를 지원하는 ODD가 장착되어 있어 CD뿐만 아니라 DVD도 읽고 쓰기가 가능하며, USB포트 2개가 있습니다.
왼쪽은 RGB단자와 랜포트, USB포트 하나, 그리고 HDMI 연결포트가 있습니다. HDMI 포트가 장착된 TV와 연결해서 큰 화면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앞면에는 6-in-1 PC카드 슬롯이 배치되어 있는데.. XD, MMC, SD, SDHC, MS, MS Pro를 지원합니다. 카메라나 캠코더를 PC와 연결할 필요없이 메모리카드만 꽂아주시면 사진과 동영상을 P420으로 손쉽게 복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P420 디자인 중 또 하나 맘에 드는 부분은 조약돌 모양의 키보드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 키보드가 독립적이고.. 키감도 괜찮네요.
P420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인텔의 2세대 코어 i5 2540M 2.6GHz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대비 약 20%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며 엔비디아 지포스 GT 520M 1GB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서 더욱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합니다. 기존 315M 521MB 대비 1.8배가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하드디스크는 640GB이고 4G 메모리(최대 8G까지 확장 가능), 운영체제는 윈도우7 홈 프리미엄(64비트)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P420은 디자인도 예쁠뿐만 아니라 업무용이나 게임 등을 이용하기에도 적합한 뛰어난 성능까지 갖추었다고 해야 할까요? 스타일 좋고 성능 좋은 노트북을 찾으시는 분에게 충분히 추천할만한 노트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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