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페이스북 타임라인과 만나 소셜게임으로 재탄생?

한 때 세계를 호령했던 휴대폰 업계의 최강자였던 노키아의 신세가 말이 아닌 가운데, 노키아를 대신해서 핀란드 대표 선수로 성장한 곳이 있으니.. 바로 앵그리버드를 만든 로비오입니다. 구글의 크롬웹브라우저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 것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 앵그리버드가 드디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도 진출했습니다.

이번에 로비오가 선보인 기능은 'Share & Play'라는 기능으로 페이스북 타임라인에도 임베드시켜.. 내 타임라인을 방문한 친구들이 나의 레벨을 보고 앵그리버드를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뿐만 아니라 블로그나 웹페이지 등에 임베드할 수 있는 코드까지 제공하니.. 제 블로그를 방문하신 분들도 앵그리버드 게임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제 블로그에서 바로 앵그리버드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페이스북앱으로 제공되는 앵그리버드에 가서 게임을 즐긴 다음.. 특정 레벨에 도달하면 아래와 같이 나오는 공유나 임베드 기능을 통해 페이스북 타임라인이나 블로그/웹사이트 등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앱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게임 한판이 끝날 때마다 참여한 친구들과의 점수 비교하는 맛이 솔솔하군요. 앵그리버드가 페이스북을 만나서 소셜게임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래는 제가 블로그에 임베드한 게임으로.. 아래에서 바로 저를 상대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공유를 하면... 제 타임라인을 방문한 분들이 바로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일단 제 눈에는 잘 안보이네요. 혹시 제 페이스북을 방문하신 분들께는 보입니까?
<업데이트> 페이스북에 공유하면 타임라인에서 보이는군요. 아래와 같이 보이구요.. 직접 게임을 하시려면 여기로 이동하세요. 

앵그리버드가 선보인 'Share & Play' 기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혼자 즐기던 앵그리버드가 페이스북을 만나 소셜게임으로 재탄생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