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소셜미디어 서비스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플러스도 나름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글플러스의 기능이나 UI가 제일 맘에 드는데.. 주변에 이용하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소셜미디어 트렌드를 정리하고 있지만.. 검색이 잘 되지 않아서 아카이빙 차원에서 구글플러스에도 함께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구글의 명성답게 내가 올린 글을 검색하는데 아주 편리하고 말이죠.
지난 번에 구글플러스가 외부 웹사이트에서 구글플러스 계정으로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구글플러스 로그인(Google+ Sign-in) 기능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블로그에 달 수 있는 소셜댓글 기능을(링크에 가보시면 댓글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보였습니다. 아쉬운 것은 이 기능이 구글의 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거'에만 적용된다는 점인데.. 향후에 다른 블로그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글플러스 댓글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해당 블로그에 가서 직접 입력한 댓글뿐만 아니라, 해당 블로그 링크를 공유한 구글플러스 포스트와 그 댓글까지 한꺼번에 확인할 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즉, 내 블로그 글에 대한 내부 댓글뿐만 아니라 외부 평가를 블로그 댓글에서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맘에 듭니다. 페이스북 댓글을 제 블로그에 적용하면.. 제 블로그에 와서 단 댓글만 보이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페이스북에서 제 블로그글을 링크해 주는데.. 그걸 제 블로그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잖아요? 이런 면에서 구글플러스가 선보인 댓글이 훨씬 유용해 보입니다.
댓글을 달아서 구글플러스에 공유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고, 특정 서클에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구글플러스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 많은 댓글 중에 내 서클에 포함된 사람, 즉 나와 관계있는 사람이 쓴 댓글만 볼 수 있는 기능도 멋지네요. 댓글은 최신순 또는 인기순으로 정렬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방문자들의 경우 인기 댓글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습니다. (그 기준이 뭔지는 궁금하네요)
이 기능은 언제 외부 블로그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까요? 기대됩니다.
며칠 전에 제가 공유한 내용 중에 장기적으로 구글이 페이스북과의 친밀도(Like)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주장을 전해 드린 적이 있는데, 최근 구글플러스의 행보도 좀 더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뭘 이리 주목해야 할 서비스가 이리 많나요? ㅎㅎ
PS> 블로거에서 글을 쓸 때 내 친구를 호출(멘션)하는 기능도 제공하는군요. 아!! 얘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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