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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 광고 서비스 선보여...

Web2.0

by 버섯돌이 2014. 5.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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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Pinterest)가 자체 광고 서비스인 프로모션 핀(Promoted Pin)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핀터레스트는 핀 보드에 핀을 꽂듯이 자신이 관심 있는 정보를 모아서 볼 수 있는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로, 특히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여성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핀(Pin)이라는 형태로 정보를 올릴 수 있는데, 이번에 선보인 프로모션 핀은 기존 핀과 동일한 형태를 가지지만 하단의 프로모션 핀 라벨을 통해 링크로 연결합니다. 링크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핀터레스트 프로모션 핀 Promoted Pins

이번에 제공하는 광고 서비스는 일단 미국에서만 제공되며 익스피디아(Expedia.com), (Gap), 바나나 리퍼블릭(Banana Republic), 올드 네이비(Old Navy),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등 일부 브랜드들과 테스트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향후 다양한 브랜드로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프로모션 핀 서비스는 검색이나 특정 카테고리 등에만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와 유사한 서비스로 트위터의 광고 서비스인 프로모티드 트윗(Promoted Tweet)이 있는데, 요즘 이야기하고 있는 '네이티브 광고(Native Ads)'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네이티브 광고는 배너처럼 확실하게 광고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내의 컨텐츠처럼 자연스럽게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인데, 이번에 핀터레스트가 선보인 것도 기존 핀처럼 보이게 됩니다. 

애드에이지(AdAge)에 지난 3월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광고주가 광고비로 1~2백만달러, CPM 기준으로 30~40달러 정도를 책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초기에는 자금력이 있는 글로벌 브랜드만 광고비를 집행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핀터레스트 이용율이 그리 높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대단한 서비스입니다. 소셜미디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쉐어홀릭(Shareholic) 자료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특정 웹사이트에 들어오는 방문자수를 보면 페이스북에 이어 핀터레스트가 2위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이미지 컨텐츠를 많이 다루는 서비스 중에 글로벌 진출을 고민하는 업체는 핀터레스트 활용을 적극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Social media report Apr 14 stat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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