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가 지난해에 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패스트파이브는 2015년 설립 이후 매년 2~3배의 매출 고속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42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210억 매출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특히, 운영 중인 23개호점의 평균 공실률을 3%로 매월 유지했다.
또 영업현금흐름(EBITDA) 마진은 각 호점별로 최소 20%에서 최대 44%를 기록했으며, 전사 기준 영업현금흐름 또한 2018년 8.4억원에서 2019년 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공유오피스 수익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것이 패스트파이브 설명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지난 한 해 시장에 다양한 이슈들이 있었지만 패스트파이브는 계획대로 잘 성장해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성과를 기록했다”며 “올해에는 본격적인 플랫폼 회사로서의 비전을 만들고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만들고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2020년 1분기에 월 매출 50억원을 돌파했으며, 2019년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작년 7월에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390억원을 투자받는 등 누적 790억원을 투자받은 걸로 알려졌다. 기업공개하면 기존 투자자들의 투자 수익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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