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한글 파닉스 교육 앱 ‘소중한글’을 개발하는 에이치투케이는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치투케이가 개발한 ‘소중한글’은 학습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도록 설계된 비대면 인공지능 교육 앱이다. 단어 중심 교육을 하는 기존의 한글 교육 서비스와 달리 표음문자 습득에 효과적인 파닉스 방법론을 접목했다. 아이들은 교육 게임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한글의 자음 모음을 낱글자 소리로 습득하게 된다.
또한 에이치투케이는 지난 2년간 축적한 500만 건의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의 학습 수준을 진단, 개인화된 최적 학습 동선을 설계하는 인공지능 엔진을 개발했다. 인공지능 엔진은 올해 5월 소중한글 2.0을 론칭하면서 탑재되었다. 이번 투자는 지난 론칭 이후 3개월 만의 성과이다. 최근 앱스토어 어린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전국 15여개 초등학교에서 학습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투자를 주도한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권오상 대표는 “기술적 우수성과 그간 쌓아온 한글 교육 노하우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한국어 교육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창기 에이치투케이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력을 고도화하여 한층 수준 높은 비대면 서비스로 언어 교육 시장을 혁신하겠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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